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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Nov 26. 2016

내 삶의 18번을 안겨준 DOC

길거리 인생을 외치며 살아온 날들

난 DJ DOC 팬이었다. 아니 지금도 팬이다. 그를 알게 된 건 내가 일병 때 선임이 휴가나갔다가 사온 DOC 5집 더 블루때문이었다.


신랄한 사회비판 가사에 난 넋을 놓고 말았다. 억눌렀던 자아의 봉인을 한 방에 해제해 줬다. 순하디순했던 내게 그때부터 비판의식이 생겼던 것 같기도 하다.


세뇌당하듯 5집 노래들을 무한 반복했다. 힘들 때 찬송가를 듣듯이 당시 내게 5집 앨범이 내게 가스펠이요 찬송가였다.


내 인생의 노래가 'STREET LIFE'가 된 것도 이때부터다. 중딩시절 DOC는 좀 놀 줄 아는 날라리들의 우상이었지만 그때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DOC가 됐다. 고딩시절 좋아했던 솔리드 형님들은 후순위로 밀렸다. 창정 형님의 애절한 발라드도...



말이 나온 김에...

오늘은 DJ DOC의 걸죽한 사회 풍자 노래를 정주행 해보자!!!

#이름하여 #DJ_DOC_노래_재발견 #빠밤

역대급 앨범 DJ DOC 5집
'The Life... DOC Blues'
<앨범소개>
90년대 초 제작자로 변신한 DJ처리의 발탁으로 결성된 DJ DOC는 독창적인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의 데뷔곡 "슈퍼맨의 비애"를 시작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내며 가요계의 출사표를 던졌다. 그들은 2집 타이틀곡 "머피의 법칙"을 발표하고, 발매 직전인 멤버인 박정환이 탈퇴하게 되어, 새 멤버 정재용이 2집에 합류. 또 다른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이후 "미녀와 야수", "겨울 이야기", "여름 이야기"등 발표하는 족족 큰 인기를 얻었고, '관광버스 춤'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DOC와 춤을"을 통하여 그들을 대한민국 대표 댄스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DJ DOC의 5집 앨범은 당시 김창렬의 개인 사정으로 이하늘과 정재용이 앨범 제작을 진두지휘 했으며, 그들은 이전 색깔과는 다른 5집은 "우리의 일상과 평소 생각을 담았다"고 밝혔다. 대표곡으로는 언론 보도와 기자들의 대한 불만을 표출해낸 "L.I.E"와 일부 비양심적인 경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포조리", 5집의 색깔과 달리 매우 서정적인 "사랑을 아직도 난"은 미드템포의 사랑 노래로 정재용의 작곡 실력이 돋보이는 인기 곡이다. 타이틀 곡 "Run To You"는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댄스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DJ DOC만의 흥겨움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5집 [The Life... DOC Blues 5%]는 이전 발매한 댄스 뮤직 앨범들과 달리 그들만의 힙합적인 요소를 더 강하게 표출해 냈고,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6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 출처 : 멜론
<이미지 출처 : 멜론>
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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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인생곡
STREET LIFE

가사가 정말 내 삶과 닮았다는 생각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노래다. 노래방 애창곡 18번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처 : 멜론>
삐걱삐걱
DJ. DOC 4th Album
(발매일 1997.04.01)
모르겠어?
DJ. DOC 4th Album
(발매일 1997.04.01)
6집 타이틀 곡
I Wanna (Drop It, Like It`S Hot! - Feat.
Smash Of 45Rpm, Red-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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