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행지인 외대교지 2016년 12월 86호에 실렸다
외대 교지 인터뷰(2016년 12월 86호)
글을 잘 쓸 수 있는 절대비법 혹은 비장의 기술 따위는 없었다. 그는 밥을 꼭꼭 씹어 먹듯이 글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내용은 약장수의 냄새가 난다기보다는 치열한 공부를 먼저 한 선배가 조언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중략)
인터뷰 중간중간 일에 관련된 전화를 계속 받는 그의 모습은, 바쁘지만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차 보였다. 글을 쓰고,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여 세상을 바꾸는 기자로서 사명감을 느낀다는 그는, 장차 거기경제 분야로 계속 기사를 쓰고 싶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의 흐름을 읽고 그에 관련된 문제를 진단하여 대중에게 답을 찾자고 설득하는 그의 글을 앞으로 신문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
나의 학교 시절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정신없이 인터뷰했던 기억이 나는데, 뻘소리 없이 잘 정리돼 나온 것을 보니 안도감이 느껴졌다.
인터뷰에 대한 짧은 소회
사실 외대 교지 인터뷰 요청을 받고 너무 기뻤다. 정확히 말하면 진짜 설렜다. 졸업한 학교에 내 소식이 전해진다는 것, 그것도 외대 교지에 실린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테니 말이다.
인터뷰가 나오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2016년 12월 12일) 확인할 수 있었다. 더 겸손하게, 하지만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삶의 열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분명히지기 때문이다.
#고맙습니다. #더_치열하게_고민하며_살아가겠습니다.
외대교지란?
한국외대 교지는 입학정원 기준 교지 확보율이 576.7%(2016년 11월 기준 학교알리미 공시)에 달한다. 재학생 기준 교지확보율도 489.1%다. 입학정원 및 재학생 기준 교지확보율이 서울 상위12개 대학에서 톱2다
입학정원 기준 교지확보율은 농장 사육장 등 부속지적시설을 제외한 학교의 모든 용지 면적을 입학정원 기준면적으로 나눈 것을 뜻한다. 재학생 기준 교지확보율은 학교의 용지 면적을 재학생 기준면적으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