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광화문덕 Jan 27. 2019

일요일 저녁엔 부추오징어전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늘 맛있다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오늘 문득 부추오징어전이 먹고 싶어졌다. 이유는 없다. 다시 요리를 시작하니 이것저것 먹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 뿐이리라.


부추오징어전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요리여서 좋다. 또한 오징어의 쫀득쫀득함과 부침가루의 바삭바삭함 그리고 바짝 익힌 부추의 아삭아삭함이 어우러져 먹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어 좋다. 아들도 부추오징어전은 매우 굉장히 아주 좋아한다.


요리는 간단하다. 내가 하는 요리가 늘 그러하듯이 이것 역시 3단계로 끝낼 수 있다.


준비물 : 부추, 오징어 1마리(소), 양파(1/2), 계란 1개, 물(반컵=100ml), 부침가루(한컵)

부추오징어전에는 간을 맞추기 위한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다. 부침가루에 이미 간이 배어 있어서다.


요리 시작

1. 아래와 같이 식재료를 손질해서 준비한다. 볼을 준비해서 부침가루와 계란과 물을 넣고 농도를 약간 질퍽하게 맞춘다. 거기에 손질한 오징어와 양파를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넣는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달군 뒤에 약불로 바꾼다. 부추를 먼저 올리고 거기에 걸죽하게 한 반죽을 얇게 펴바른다. 그리고 기다려준다. 시간이 필요하다. 바삭바삭하게 익히는 것이 생명이다. 그리고 뒤집는다. 그리고 또 기다린다.

요리 과정에 대한 영상은 아래 참고.
짜잔~~~!!! 완성!!!
오징어부추전과 곁들어 먹은 것

오늘 마트에 가니 제철 해산물인 꼬막과 제철과일인 딸기가 있어 함께 사왔다. 꼬막은 해감을 하고 끓여 삶았다.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 싱싱함을 그대로 올려놨다. 제철해산물인 꼬막삶은 것과 제철과일인 딸기도 곁들여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구나!!!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공조미료 사용은 지양합니다. 식재료가 가진 맛을 살리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맛이 없으면 맛없는 데로, 맛있으면 있는 데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정성을 가득 담아 가족에게 내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행복합니다. 아직 식재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조금씩 알아나가는 재미를 이 매거진을 통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내일은 요리왕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이전 13화 김치돼지고기지짐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