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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진 Dec 18. 2016

시간마저 멈춰 세운 요나고

#6 마무리 - 사카이 미나토


사카이 미나토에서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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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여행 정리

첫날 - 요나고 - 요나고 물새공원 

이틀 - 이즈모 타이샤 - 요나고 성곽

삼일 - 요나고 꽃화랑(요나고 하나카이로) - 다이센 - 돗토리(저녁)

사일 - 1000엔 택시루트(후도인 이야와도 - 산뱌쿠다씨의 집 - 와카사) - 돗토리 사구

오일 - 도고호수(중국식 정원) - 다이센 산

육일 - 사카이 미나토 - 요나고


그 외 가볼만한 곳 

우라도메 해안

미도쿠산 투입당 성인400엔 본선 쿠라요시 역 버스 40분

무키반다 유적 jr요나고 15분 240엔

 아다치 미술관 야스기 역 통학버스 무료 입장료 2200엔(패스 소지자 50%)


경비

숙박 - 요나고 2박 3일 게스트 하우스(6만)

돗토리 1박 게스트 하우스 (3만)

마츠자키(도고호수) 1박 (3만)

온야도 노노 사카이미나토 내추럴 핫 스프링 료칸 1박 (10만)


교통 - 항공(에어서울 특가) 12만 - 산인 오카야마 패스(3박 4일) (5만) - 그 외 첫날 마지막 날 전철비(1만)


환전 - 30만원(밥값, 각종 유흥비 포함)


총 경비 - 22만(숙박) + 18만(교통) + 30만(환전) ± (변수 5만) = 75만원



사카이 미나토는 구석구석 요괴 캐릭터들이 금방이라도 말을 걸 것 같다. 요괴들의 아버지 미즈키 시게루는 사카이 미나토역 바로 앞에서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인다. 관광을 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발만 담그고 가는 기분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해산물이 풍부하여 맛 좋은 해산물 음식점들이 많아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 아이들도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같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늦은 밤 눈 앞을 가로질러 가는 지하철의 창문들처럼

혼자 여행하며 눈으로는 담았던 또 가슴으로는 보았던 장면들이 지나 갔다.

예외성에서 오는 또 다른 예외성의 풍경들

내가 알고 갔다 하더라도 예측 하지 못했기에 얻을수 있었던 따뜻한 손난로 같은 이야기들

그 덕분에 요즘 같이 온몸이 시린 날씨에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왠지 모르게 포근해 진다.



여행기를 작성 하는 것은 기록에 의미는 크게 없다.

낭만적인 사람이라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만 했을 뿐 딱히 뭘 고려해서 쓰지는 않았다.

여행기를 작성 하는 것은 복습에 의미가 가장 크다.

낭만적인 사람이라 그 당시에 느겼던 여러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오래 오래 간직 하고 싶다.

짧은 여행이든 길고 긴 여행이든 얻어 오는 것이 어디 하나 둘이 겠냐마는

이번 여행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 만큼 기분 좋게 짊어 지고 왔다.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에 모두가 평생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Authorling  |  JaoL

Photograph|  Ja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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