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시리즈 6
태어나서 목디스크로 인해 목 견인치료를 처음 받아 보았다. 생각보단 시원했지만 통증이 좋아졌다는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정확한 시간에 견인기 치료는 끝이났고 난 커튼 밖으로 나가 다음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물리치료실
물리치료사: 글심저격씨! 3번 방으로 가볼텨?
글심저격: 7번 방은요?
물리치료사: 7번 방은 인기가 많아 7번 방의 선물을 받으려고 줄을 섰어.
그 방은 제대로 사고를 쳐야 드 갈 수 있어. 가보고 싶어?
글심저격: 3번 방으로 갈께~
물리치료사: 옷 벗고 기다리고 있어.
글심저격: 어딜 가도 벗기는구나.
물리치료사: 찜질팩이야 뜨끈뜨끈 하지.
뜨거워지면 잘 익을 거야, 걱정하지 마~
글심저격: 익으면 어쩌시려고? 침대 밑에서 미친 손이 두들기고 목이 뜨뜻해 지자 잠이 솔솔 왔다.
물리치료사: 글심저격씨! 자는 척하지 말고 엎드려 다음은 초음파 치료야
잘 익은 살에 저주파 전기가 들어가 저주를 내리지, 기분이 묘할 거야.
살 떨지 말고 즐기라고~
글심저격: 저주는 어떤 저주인가요?
물리치료사: 저주를 받지 않으려면 절대 자면 안 돼. 자면 저주가 올 거야.
저주파치료기: 저주파 찌리리리 저주를 내려주마~
잠들어라 잠들어라.
글심저격: 오메~살 떨리는 거 보소. 잠들면 공포에 떨 겠어?
저주파치료기: 잘 자라 우리 글심저격~ 앞뜰과 뒷동사~~ 찌르르르... 반복반복
글심저격: 잠이 솔솔~~
저주: 걸려들었어~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글심저격: 저는 화장지 쓰는데요.
저주: 안 통하네~ 빨간 약 줄까? 파란 약 줄까?
글심저격: 주사 놔주세요~
저주: 요놈 봐라. 제법인걸? 주온이 좋아 링이 좋아?
글심저격: 저는 팁이 좋아요~
저주파 치료기: 저주파 찌리리리 저주를 거둔다.
(다른 방에선 공포에 신음소리가 들렸다.)
물리치료사: 글심저격씨! 저주체험 할만했어.
글심저격: 뻔한 거 아냐, 한두 번 속나.
물리치료사: 독한 녀석 다음은 더 세게 틀어줄 테다.
원무과
여직원: 글심저격씨.
글심저격:나 여기.
여직원: 목선이 살아있네, 목주름도 많이 개선되었고 디스크도 좋아 보여
또 올 거지?
글심저격: 너도 한번 해보지 그래.
여직원:ㅎㅎㅎ~ 다음 주 1 원장 만나는 거 잊지 말고,
오늘은 물리치료비 싸게 먹혔어, 자주 와서 물리치료받아 그래야 물리 성적도 좋아져.
병원을 내 집처럼 생각하고 와서 잡지도 보고 물도 마시고 화장실 써도 돼.
공짜야~ 좋지.
글심저격: 저 TV 1 원장 안 나오게 할 수는 없어~ 다른 채널 볼 권리를 달라고.
여직원: 사실 우리도 1 원장 매일 보는 거 지겨워, 한 번은 채널 돌렸다가 그 여직원
짤렸어. 그 뒤로 리모컨도 안보였어.
글심저격: 암튼 이병원 이상해~~
그 뒤로 글심저격은 물리치료를 몇 번 더 받았다. 저주파 치료기가 아무리 저주를 내려도
빠져 들지 않았고 7번 방은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
다음 7편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