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도 무슨 뜻인지는 모릅니다만)
현관문은 열렸고 가스렌지는 불붙었고
현관문은 안 닫히고 가스렌지는 불 타오르고
내 발은 공중 1미터
바닥에 닿질 않고
문 밖에 선 얼굴 없는 형체
나 들어갈래
너는 못 들어와 죽은 사람이니까
문은 안 닫히고
가스렌지는 안 꺼지고
건넌방에는 아이의 비명 소리
아이 둘이 수족구를 앓고 있는 밤이었다
문을 마저 열어 줬다
나에게 들어오렴
터질 것 같은 심장 소리에
눈을 떴다
아이의 열이 가라앉았다
안녕하세요 삶과 일을 연결시키기 위해 애쓰고 글 쓰는 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