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차게 창문을
두드리는 단상
거친 생각이 넘쳐흐르고
창틀에 고인다
걱정일랑 흘려버리라고
창틀에 난 구멍
시원해질 때까지
창을 열고
빗소리를 흘려보낸다
가끔씩은 머리에 창틀 구멍 만한 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 좀 빠져나가게요.
다만 사람을 향한 마음 만은 틈 하나 없이 봉해져 있었음 좋겠네요.
생각과 마음이 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