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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일보 Jun 23. 2023

중국의 대체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출처 : Cultural Atlas


최근 인도의 경제 성장이 무섭습니다. 그 한 예로 2020년까지 인도와 한국의 GDP 격차는 약 1조 달러였다면 1년 만인 2021년에는 약 1조 4000억 달러 가깝게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격차는 한국 반도체 시장 등의 악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도는 경제적으로 큰 성장을 하면서 나라별 경제규모 순위로는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구도 중국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인도의 인구는 2021년 기준 14억 8백만 명을 기록했고 중국은 14억 천이백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약간의 차이로 중국의 인구가 더 많지만 인도의 인구 성장세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중국의 인구의 성장세도 줄고 있고 경제 성장도 2030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또한 인도의 인구구조도 강점입니다.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 전체 인구의 52퍼센트를 차지합니다. 또한 미국의 테크 대기업에서 많은 인도출신 CEO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듯이 엔지니어링 관련 졸업자가 매년 5만 명이 나올 정도로 기술 발전에도 열광하는 나라가 인도입니다.


이런 기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미국 테크 관련 대기업의 CEO로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구글의 CEO인 Sundar Pichai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Satya Nadella


인도는 이런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성장 속에서 정치적이고  지정학적인 이유로 외국 자본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인프라를 위해 파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도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던 세계의 공장이라는 타이틀을 탐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인도는 세계에서 제조업 및 소비 시장으로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인도는 지금의 경제 성장을 지속한다면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곧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최근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가 6월 20일부로 미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를 중요한 동맹국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구와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인도와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쿼드 안보협의체의 일원으로서 협력하고 하며 이런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인도와 미국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 역시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및 경제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는 우크라이나 문제에서는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어 미국과의 의견 차이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전투기 엔진 생산 계약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한 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인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인도 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성장세, 정치적 안정, 통화정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경제의 유망한 성장 전망과 젊은 인구, 중국 대체지로서의 역할 등이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중국 경제와 증시의 반등에 따라 인도의 반사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주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는 방미 기간에 일론 머스크와 만나 테슬라의 인도 투자를 기대하고, 레이 달리오와 만나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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