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란의 결과는?
월가에 따르면 지난 주 러시아에서는 용병회사를 운영하며 우-러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프리고진에 의해서 쿠데타가 발생해 전세계에 우려를 안겼습니다. 이 용병들에 의해 전선에서 하루만에 1000km에 다르는 거리를 행군해서 모스크바 근처까지 이르러서 러시아 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출처 : 월스트리트 저널러시아 당국은 정국 안정을 위해 용병회사인 워그너 그룹 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였다가 이를 취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워그너와 협력한 주요한 군사 지휘관들은 그룹의 전투원들에게 멈추라고 호소하였고 반란군에 들어간 병사들에게도 처벌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푸틴의 약속을 받고서 프리고진이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고진은 행군 중에 자신의 병사들이 "정의를 위한 행진"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중앙 모스크바와 다른 지역에서도 전투차량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푸틴의 케이터러로 활약하는 등 푸틴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던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하고 인기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의 용병 그룹은 수만 명의 전투 경험이 있는 병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그너 그룹은 작은 비밀 부대로 시작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프리고진이 이끄는 글로벌 전쟁 카르텔로 성장하여 크렘린의 전략적 이익을 추진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의 공격의 대표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푸틴의 독재적인 국가에서 용병 그룹을 성장시켰으며 푸틴은 하급자들을 서로 상대로 경쟁시키며 통제했습니다. 워그너 병력은 거의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성과를 보인 유일한 러시아 병력이었으며, 지난 달 바흐무트 시를 점령하는 등 러시아 엘리트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인물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와 군 참모 바레리 게라시모프를 군 전략과 대우와 관련해서 맹비난 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그는 쇼이구가 거짓 보고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상급과 진급을 가로챘다고 비난하였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워그너 병력에게 프리고진을 체포하도록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크렘린 대변인 디미트리 페스코프에 따르면, 푸틴은 프리고진 관련된 모든 상황이 정부에 의해 컨트롤되고 있으며 감지된 위험은 없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아담 호지는 "우리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지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설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프리고진은 워그너를 세계적으로 뛰어난 군사력을 가진 용병 그룹으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부터 동우크라이나, 시리아, 리비아, 말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러시아를 군사지원했습니다.
프리고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바흐무트를 위한 몇 개월간의 전투에서 웨그너는 2만 명의 병력에 손해에도 불구하고 해당 도시를 황폐화시켰습니다. 한편 워그너그룹은 이미 이번 달에 바흐무트 근처에서 러시아 정규군과 충돌한 적이 있었으며, 프리고진은 워그너가 도시에서 철수할 때 사용한 도로에 지뢰를 설치한 것을 비난한 러시아 여단의 사령관을 체포하는 등 용병그룹과 군의 관계는 악화일로는 걸었습니다.
워그너는 미사일 공격과 함께 로스트프로니스키로 향하는 군사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역 정부의 경고와 보안 조치가 이루어져 긴장감이 팽배하기도 했습니다. 로스트프로니스키에서는 주민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안이 강화되고, 군사 지휘관들은 워그너의 행동을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군은 중요한 시설들을 보호하고 강화장비를 배치하며, 내전을 일으키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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