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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일보 May 10. 2023

투자자의 전설 워런 버핏, 은행 관행 비판


월가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은 최근 은행업계의 문제와 파산사태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을 받았다.

이런 문제에 대해 버핏은 은행 경영진과 이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은행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며, 경영자들이 실질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런 버핏은 최근 은행산업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책임 불이행에 대해 비판하고, 은행 책임자들이 처벌을 받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한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는 이런 금융위기가 벌어졌을 때 단지 은행이 기업으로서 벌금 부과를 받는 것으로 처벌이 끝났다고 언급했다.


이런 책임자 처벌 부재 문제를 예시로 들며 금융계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였고, 최근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 등 대중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버핏은 은행산업 자체의 외연 확장과 그를 위한 거액의 투자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관행을 비난하였다. 이런 기업활동은 결국 리스크를 보지 않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버클리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는 추가로 "은행원은 엔지니어와 같아야 한다 - 엔지니어는 부자가 되기보다는 문제를 피하는 것에 더욱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버핏은 수십 년 동안 웰스 파고 은행 지분을 쌓아왔으며, 2016년 가짜 계좌 스캔들이 발각되어도 여전히 은행을 지지했다. 하지만 최근 웰스 파고 은행의 관행이 드러나면서 은행 경영진은 문제를 무시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버핏은 이전에도 은행들이 여러 문제들을 겪어왔다며 웰스 파고가 다른 큰 은행들과 비교해 도덕적 관점에서 떨어지는 단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은행 업계에서는 파산이나 스캔들이 터져도 대부분의 경영최고자들이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워런 버핏은 이에 대해 최근 파산한 은행들의 경영최고자들과 이사회를 비난하고, 권리는 있되 책임은 지지 않는 인센티브를 만들어낸 규제제도를 비난한 것이다.


*본 콘텐츠는 투자조언이나 재정 상담을 대체할 수 없으며, 개인의 결정으로 인한 어떤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문의 suprichkay1217@gmail.com 

*사진 출처 Pexels 

*Copyright 2023 부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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