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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마왕 Dec 19. 2023

여기 저기 주워들은 근거없는 이야기를 시작하며

저는 품위없는 글을 씁니다. 기억할 필요도 반박할 필요도 없죠

아~~ 가슴이 뛴다.

반백년 넘는 세월을 구라빨 하나로 살아온 나를 위해 독보의 구라판이 마련 됐으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짖던 애절한 마음을 다해 여기서 나의 반백년 구라를 총화 해야 겠다는 결심을 다져본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온갖 술자리 저작거리를 휘저으며 구랏발에 밀린 적이 없으며,

어쩌다 살짝 이라도 경쟁자를 만나면 그가 어떤 학위의 소위자든 박사든 석사든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든 전문가든 가리지않고 오직 구라로만 진검승부를 겨루어 승부가 나지 않으면 다시 술자리 날을 잡아 끝내 내가 구라의 최고봉임을 인정 받아야 밤에 잠이오는 그런 구랏발의 협객, 전문가를 부수는 저격수, 박사 석사 전문가도 끝내 구랏발 아래 짖밟아야 속이 풀리는 잡학다식의 선구자, 구라와 잡학에 혼을담은 개척자다.

최고의 길은 항상 고독한지라. 온갖 구박과 듣기 싫다는 친인척 가까운 지인의 면박에도 나는 결코 굴하지 않았다.


잘 밝히지는 않지만 내게는 호가 있다

'누설 김천기' 그렇다 나의 호는 누설이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얇고 넓은 잡학으로 집대성된 나의 구라발은 하늘의 비밀을 누설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저작거리 한 귀퉁이에서 누구나 주고받는 질박한 중저가의 가성비 높은 지식을 추구한다.


누구와도 나눌 수 있고 누구와도 대립 되어지는 그 중저가가 지닌 애매모호한 경지에서 나의 누설은 시작되고 그 끝도 그리 남는다. 졋다고 진게 아니고 이겨도 이긴게 아닌 그 구라의 애매모호한 경지는 그 근거의 불투명성에서도 특징지어진다. 그 어느 저작거리에서 들었는지 하나하나 다 기억할 수도 없거니와 그 시기도 접대, 예전에, 언젠가 들은적이 있는데로 명쾌한 시간을 가늠해주고 취중에 말하고 들었으니 그 책임 또한 지지 않는다.


인터넷에 온갖 지식이 난무하고 사람들이 검색 습관이 들며 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찾아 보려면 찾아 보라 나는 당신의 검색 속도 보다 빠르게 다른 주제로 옮겨가 있을테니 입은 손보다 빠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라를 아는자여 도전하라

구라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여기저기 주워들은 근거없는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6AM에 발행됩니다.

주의 : 제 글을 읽고 심하게 비위가 상하거나 심기가 뒤틀어 진다면, 제 잘못이 아닙니다.

경고 : 글만 읽고 재미있는데 구독과 좋아요를 안하고 지나가면, 뒷통수가 가렵도록 해줄겁니다.

권고 : 댓글을 꼭 남기는 습관을 들이기를 권고합니다. 좋은 습관은 당신을 부자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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