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들은 마음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멍들은 마음



점심으로 때울

요량으로

감자 몇 알 삶는다


쓸데없는 일에 한눈팔다

아차하면 태울라

더없이 조심하지만


제 버릇 어디가나

어느틈에 붙잡고 늘어진

전화통


아뿔싸

남은 건

시커멓게 멍들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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