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나그네 길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올 때도 갈 때도 빈 손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어
가져가도 쓸데가 없어
남는 건 행실과 이름
발자취도 덧없네
수많은 길을 쫓아 다녔지
이리 뛰고 저리 쫓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의 부름을 받으면
그 생 덧없이 끝나네
인생은 허무한 것
이룬 것 아무리 많은 들
흙으로 돌아가면 그 뿐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올 때도 빈 손
갈 때도 빈 손......
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