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길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나그네 길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올 때도 갈 때도 빈 손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어

가져가도 쓸데가 없어


남는 건 행실과 이름

발자취도 덧없네

수많은 길을 쫓아 다녔지

이리 뛰고 저리 쫓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의 부름을 받으면

그 생 덧없이 끝나네


인생은 허무한 것

이룬 것 아무리 많은 들

흙으로 돌아가면 그 뿐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올 때도 빈 손

갈 때도 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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