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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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담배피는 모습을 보면

안스런 마음이 든다

세상에 물든 너의 모습을 본다


나는 사람들이

담배피는 모습 속에서

아름답다거나 지고한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세상에 지치고 삶에 겨운

찌들고 나약해진 모습 뿐

토해낸 한 줄기 연기속엔

감춰진 무수한 고뇌의 편린들


울분과 슬픔을 담고

서러움과 고통을 머금고

찢겨져 나간 자존심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상처


빨간 불꽃 일구며

한 순간 타들어가도

고뇌는 멈출 수 없으리

잠깐의 안식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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