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

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by 도니 소소당

또 다른 세상



하얀 웅덩이 하나

작고 아담하다

온기를 담고 떨어지는

한줄기 소낙비에


이내 웅덩이는

노랗게 염색이 된다


잔잔하게 퍼지는

소리 없는 동화


어느새 세상은

노랑 호수가 되었다


극히 짧은 시간 완성된

또 다른 세상


세상이 바뀌는 건

정말 한 순간의 찰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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