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거리는 소소한 시!
또 다른 세상
하얀 웅덩이 하나
작고 아담하다
온기를 담고 떨어지는
한줄기 소낙비에
이내 웅덩이는
노랗게 염색이 된다
잔잔하게 퍼지는
소리 없는 동화
어느새 세상은
노랑 호수가 되었다
극히 짧은 시간 완성된
세상이 바뀌는 건
정말 한 순간의 찰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