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글의 힘
올해 2월 브런치를 시작하여 7개월 동안 저를 구독해 주신 분이 25분이나 됐어요!!:)
처음 브랜치를 시작했을 때는 누가 내 글을 읽어주려나? 혹시 악플 다는 거 아냐? 와 같은 걱정만 가득했는데, 제 글을 읽어주시고 구독까지 해주신 25분에게 감사드려요!!
자랑은 아니지만 글재주가 없다 보니 브런치를 4번 만에 힘들게 합격했어요:) 이왕 어렵게 합격한 거 1년간은 꾸준히 해보자라는 결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1년 안에 "구독자 100명"이라는 목표도 정했어요. 100명이라고 정한 이유는 마케팅 관련 영상을 보다 친구 또는 지인을 제외하고 개인브랜드 구독자가 진정한 팬분들로 100명이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개인으로써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100이라는 숫자로 정했습니다.
제 목표기한인 2024년 2월까지 앞으로 9,10,11,12,1,2월까지 총 6개월 안에 나머지 75분에게 저를 어떡하면 더 알릴 수 있고 좋은 글로 보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다른 분들은 어떤 글을 브런치에 개제하시고 있는지 궁금해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 중 어떤 분들은 엄청난 스펙에 글도 잘 쓰시고 전문지식도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셨지만 팔로워가 적은 반면, 어떤 분은 글은 짧지만 담백하고 전문지식은 아니지만 일상대화를 하듯 읽기 쉬운 글을 쓰시는데 팔로워가 많은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팔로워가 높으신 분들의 글을 곰곰이 읽어보면서 느낀 점이 누가 읽어도 어렵지 않고 공감이 되며 어려운 용어도 쉽게 풀어서 알려주실 수 있는 지식과 본인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함"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바로 이거구나!
잘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말하고 슬픈 감정을 느꼈을 때면 슬펐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솔직함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계신다는 걸 느꼈습니다.
혹시 ebs에서 출판한 지식 e 시리즈 책을 읽어보신 적 있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한 챕터마다 짧고 간결하게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어제는 일을 마치고 잠이 오지 않아 책장에 꽂힌 이 책을 오랜만에 다시 읽다가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에
꾸며 쓰는 “글짓기“가 아닌 자기 삶을 솔직하게 기술하는 ”글쓰기“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역시~이거였구나!!
글쓰기의 핵심포인트!!!
솔직함!!
저희도 꾸미지 말고~ 약한 모습의 나, 또는 슬픈 모습의 나 등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솔직한 글쓰기를 연습하다 보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구독자분들에게도 제가 느낀 글쓰기의 핵심을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하하하~
포기하지 말고 다 같이 힘내요!!
사진출처 :
https://thisisgrey.tumblr.com/post/143819743338/graphiclovedesign-tibor-kalman
https://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