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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컨설턴트 전민수 Jun 17. 2024

최소한의 콘텐츠만 제공합니다.

UX 디자인 가이드라인 배우기 #6

간결성 원칙 6. 최소한의 콘텐츠만 제공합니다. 



모바일 시대, 우리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도 풍성한 경험을 누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스크롤의 고민입니다. 작은 화면에 유사한 콘텐츠가 반복되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스크롤해야 합니다. 이는 불편함을 넘어 사용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진: Unsplash의ROBIN WORRALL


넷플릭스는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TV 시리즈 홈 화면에서 각 시리즈의 대표 썸네일 이미지만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한정된 공간 내에서도 더 많은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시리즈를 발견하면 해당 시리즈 홈 화면으로 이동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모바일 환경의 제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소한의 정보로도 최대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용성 향상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포괄적인 경험 설계로 이어집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정된 공간 속에서도 사용자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넷플릭스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바일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험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개편전 넷플레스
개편이후 넷플레스


넷플릭스는 개편전이나 개편이후 사용자 경험 중심의 UI 제공 방식은 동일하게 채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개편전 왓챠의 TV 드라마 홈 화면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화면에는 (예. 로스트 시즌) 특정 드라마의 시즌 전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드라마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화면 끝까지 끊임없이 스크롤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사용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개편 전 왓차


이와 대조적으로, 앞서 소개한 넷플릭스의 사례를 살펴보면 어떨까요? 넷플릭스는 시리즈의 대표 썸네일 1개만 보여줌으로써, 한정된 화면 공간 내에서도 더 많은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리즈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관심이 생기면 해당 시리즈 홈 화면으로 이동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사용자 중심의 경험 설계의 핵심입니다. 기술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때로는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왓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화면 구성의 세부적인 차이가 사용자 경험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넘어, 사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이후, 개편된 왓챠의 TV 시리즈 홈 화면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이제 구독 > 시리즈 > 첫 화면에는 각 시리즈별 테마와 (시리즈가 중복되지 않는) 대표 썸네일 이미지 딱 1개만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한정된 공간 내에서도 더욱 많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편 이후 왓차


이제 한 화면에서 많은 영상을 조회할 수 있고, 사용자가 관심 있는 시리즈를 발견하면, 해당 시리즈 최종 화면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편된 왓챠는 모바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화면 구성을 설계했습니다.


이는 이전 버전과 대조되는데, 이전에는 각 시리즈의 전체 시즌이 나열되어 사용자가 자신이 찾는 드라마를 발견하기 위해 화면을 끊임없이 스크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고려는 중요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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