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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컨설턴트 전민수 Jun 24. 2024

프로덕트 매니저의 성공 비결, 바로 "자기 성찰"이다

PM 강의 #15

Q. "프로덕트 매니저가 성공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사진: Unsplash의Everyday basics




요약문
(프로덕트 매니저의 성공 비결, 바로 "자기 성찰"이다)


프로덕트 매니저의 성공은 타고난 재능이 아닌 지속적인 자기 반성과 성찰에서 비롯됩니다.


저는 매일 퇴근 무렵, 자신이 만든 와이어프레임을 꼼꼼히 점검하며 문제점을 찾아내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발견한 결함을 다음 날 개선하고, 클라이언트와 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처럼 지적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이유는,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UX 디자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용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사진: Unsplash의Taras Shypka




세부 내용
(프로덕트 매니저의 성공 비결, 바로 "자기 성찰"이다)


우리는 흔히 프로덕트 매니저는 뛰어난 창의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 비결은 단순한 재능이 아닙니다. 바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반성에 있습니다.


저는 매일 퇴근 무렵, 제가 만든 와이어프레임을 되돌아보며 깊이 있는 셀프 디자인 크리틱을 합니다. "오늘 내가 만든 와이어프레임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마치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처럼 일상적인 습관이 된 자기 성찰의 시간은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습관을 들이게 되었냐고요? 그 이유는 바로 애자일 방식으로 일하는 저의 업무 스타일 때문입니다. 빠르게 화면을 그려내고 그 다음 날 보완하는 방식으로 일하다 보면, 어딘가 꺼림직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퇴근 전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날 발견한 문제점을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완된 와이어프레임을 클라이언트, 팀장,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합니다. 이때 가장 큰 기쁨은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제가 놓친 부분을 찾아내어 주면, 저는 순간 기쁨에 휩싸입니다. "내가 미처 몰랐던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분들에게 한 수 배웠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진: Unsplash의Alejandro Luengo


여러분, 저는 왜 이런 "지적"을 받았던 것이 기쁠까요? 그것은 지난날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전문가로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자기 성찰의 과정 없이는 결코 진정한 프로덕트 매니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제가 평소 사용하는 와이어프레임 셀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와이어프레임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끊임없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UX 디자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사용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여러분 스스로가 UX 디자인의 대가로 인정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사진: Unsplash의Benjamin Davies




와이어프레임(로우-미드 피델리티) 버전 셀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와이어프레임 디자인 크리틱)


Q1.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유용성을 높이는가 아니면 사용성을 악화시키는가?


Q2.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과업(프로세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아니면 뭔가 충분한 안내 설명이 더 필요한가?


Q3.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 요구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아니면 내 주관적인 견해인가?


Q4.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의 화면 구성은 간결한가? 아니면 불필요한 요소가 있는가?


Q5.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과업 흐름을 편하게 만드는가? 아니면 더 복잡하게 만드는가?


Q6.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감정을 더 좋게 또는 나쁘게 만드는가?


기타 등등....


정리하면, 프로덕트 매니저는 무조건 내가 한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매일 같이 내가 그린 화면(와이어프레임)에 대해 현미경을 갖고 제삼자 입장에서 디자인 크리틱 자주 반복해야 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사용자의 대변인'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위 강연은 2024년 온라인 Zoom UX 수업 중 일부 내용입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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