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UX 컨설턴트 전민수 Jul 21. 2022

초성 검색 UX 디자인 가이드 원칙 VS 한번쯤생각하기

초성검색 Q&A


지난 UX 디자인 가이드 원칙 시리즈에서 초성검색에 대해 설명했었습니다.



제 UX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이 초성검색에 대해 Q&A 요청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엿볼까요?





수강생이 다음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민수샘 쿠팡은 초성 검색을 했을 때 10개만 보여주는데요.....


반면, 티몬은 초성 검색을 했을 때 20개를 보여주고 있어요.


스크롤을 하면 추천 검색어가 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렇다면, 민수샘! 쿠팡(왼쪽)과 티몬(오른쪽) 중 어떤 것이 초성검색에서 더 좋은 Good Case 인가요?"




다음은 제 의견입니다.



쿠팡과 티몬의 초성 검색의 단어 노출 개수?


각각 장단점이 있어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얘기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를 선택하라면 (제 개인적 의견) 쿠팡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WHY?


쿠팡은 통합검색창에서 어떤 특정 단어에 대한 초성을 입력하면, 일단, 모바일 키패드 위에 10개 정도 자동검색어로 추천됩니다.


사용자는 키패드 위에 보여주는 추천 자동검색어를 보는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단어가 없으면, 화면 움직 없이 바로 키패드에서 검색창 영역에 터치하고, 다른 단어로 변경할 수 있잖아요?  


그만큼 쿠팡이 사용 편의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반면에요. 티몬은 검색창 영역에서 초성 단어를 입력했을 때. 일단 20개 정도 보여주고 있잖아요?

일단, 첫 화면에서 키패드 위에 10개 단어만 보여주고,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단어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사용자는 숨겨진 나머지 단어를 찾기 위해 스크롤 내릴 것입니다.



그런데, 스크롤 내리자마자 방금 전까지 고정되었던 키패드가 순간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스크롤까지 내렸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가 없다면요.  

그럼 사용자의 행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야 하잖아요?


Step 1) 스크롤 업


Step2) 검색창 영역 > (검색창 영역) 터치 > 펼쳐진 키패드에서 또 다른 단어 입력


티몬은 쿠팡에 비해 사용자들이 검색하는 행위가 하나 더 있다는 것입니다.

즉, 그만큼의 사용자 인지적 노력이 조금 더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용편의성 시각에서 보면 티몬에 비해 쿠팡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양적인 측면은 티몬이 더 좋을 수 있지만....


물론, 프로덕트 디자이너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 사용자에게 배려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정확하고 간결하고 자신의 기대에 충족하는 최적의 정보를 원합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보여주면 보여주게 되면, 사용자의 뇌는 부담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사용자의 노력이 더 들여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크롤까지 했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가 없다면......ㅠㅠ


아마존의 경우 검색창 영역에서 초성 키워드 A-Z 어떤 알파벳 초성 입력해도(초성 검색뿐만 아니라, 어떤 풀네임 단어를 입력해도), 키패드 위에 모든 단어가 보여줍니다. 다시말하면 키패드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만큼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뇌를 편안하게 해줘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는 ! 결코 잊으시면  됩니다





라이브 클래스 PM VOD 패키지(리서치/분석/전략/설계)


178여개 UX 강좌(총 300시간) PM VOD 패키지 98% 할인 이벤트!!!! 매일 하루에 딱 한명만!!!! 선착순 1명!!!! 

https://ebprux.liveklass.com/





매거진의 이전글 초성 검색 UX 디자인 가이드 원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