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70.봄의 길목에서

2000년의 시작을 기념하듯 새 시대의 충격적 소재의 영화 Matrix가 개봉했었다. 정확한 스토리는 생각안나지만 아주 짜릿한 액션씬과 인간의 두뇌가 조정되는 미래인간의 이야기..., 영화마다 아주 근사한 명대사가 있기 마련인데 Matrix도 예외가 아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그 중  비중있는 Morpheus역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There's a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우리가 생각하는 그 무엇이, 그 어떤 것이든 간에 알고 있는 것과 실제 경험하는 것은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의 일생을 80년이라고 생각하면 긴 시간 같지만, 그 인생 중에 경험해 보는 것,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 중의 극히 일부분일 수 있다. 그리고 경험한 일이 모두 다 잘한 일도 아니며, 경험하지 못한 일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고 있다. 언덕하나만 지나면 봄을 맞을 수 있다. 봄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신선함과 새로움, 생동감, 뭐 어떤 언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그 무엇인가가 봄을 만들어 낸다. 그 봄의 길목에서 그냥 느껴보고, 맞이해보고 싶다.


그 봄에

나 자신에게 늘 묻는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럽지는 못할 수 있어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


봄의 길목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69.아빠, 택배로 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