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소셜커머스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다

Issued by NEWLOOKS Magazine 2012

소셜 커머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Social Commerce sharply change your life style)


얼마 전, 누룩을 통해 Social Network Service(이하:SNS)에 대해서 기고한 적이다. 이번호의 칼럼은 지난 번 글의 연장이고 보면 될 듯하다. 모두가 경험하고, 인지하듯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사회문화적 소통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나머지 한 축의 세상 변화의 중심축은 바로 Social Commerce라고 할 수 있다. Social Commerce는 쉽게 말해서 온라인에서의 공동구매를 통해 정상적인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온라인 시장이다. SNS의 중심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라고 한다면, Social Commerce의 중심은 그루폰, 티켓몬스터, 쿠팡이라고 할 수 있다. Social Commerce는 멀지않은 장래의 경제의 중심으로 우리의 삶의 라이프 스타일을 풍요롭게 바꾸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다면 Social Commerce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


지금의 경제사회는 거대 자본주의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쉽게 생각해보자. 우리 주변 생활을 보면 생필품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쇼핑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영화는 CGV, 롯데시네마, 도서구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전자제품은 LG전자, 삼성전자,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GM에서 구입하듯이 거대 기업의 경제권 안에 놓여 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면 소비자의 구매력보다는 자본력에 따라서 사회는 움직이고 있다. 거대 기업은 외식업, 문화의 중심으로 깊이 침투해 왔으며,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보다는 자본의 선택에 의해 경제는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Social Commerce는 자본의 선택에서 소비자의 선택으로 경제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온라인시장에서 일정수이상의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서 경제의 위치를 변화시킨다. 기존의 경제는 대형 자본이 가격을 결정하고, 소비자가 살지 말지를 결정했다면, Social Commerce에서는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면 구매가 성사되며,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는 기존의 만족과 동일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둘째,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떻게 변화되었나? 온라인 시장에서 공동구매가 성사되어 정상가였다면 사지 않았던, 이용하지 않았던 물건, 음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Social Commerce의 영역은 기존의 경제와 동일하다. 무엇이든지 사고 팔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만족을 느낌으로서 기존의 만족감보다 더 큰 만족을 누리게 된다.


Social Commerce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은 매년 급격한 속도로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Social Commerce기업은 티켓몬스터는 미국 2위 Social Commerce기업(리빙소셜)에 천문학적인 금액에 M&A되었고, 설립 2년째 한 해 매출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Social Commerce업체인 그루폰은 한 해 매출액은 8,000억원이며, 시장가치는 5조를 넘어섰다. 이러한 경제 흐름을 볼 때 향후 사회문화적 변화의 중심은 Social Commerce를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 확실하며, 이에 따라 경제구조의 지각 변동도 일어날 것이다. 경제구조는 바로 우리 삶의 변화에서 바로 나오는 것이며,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되어 있는가? 누려보자.

작가의 이전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