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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준 선물, 24시간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공평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간이다. 우리는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고, 시간에 의미를 부여한다.시간에 대한 구분을 어떻게 하든지 시간이라는 개념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동일하게 부여된다. 지구상에 있는 어떤 존재도 주어진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삶을 가꾸어 간다.


시간은 유전되는 것도 아니며,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선물로 받을 수도 줄 수도 없는 누구에게나 같은 그 무엇이다. 그렇기에 시간의 가치라는 것은 매우 값진, 아니 값으로도 매길 수 없는 소중함 그 자체이다.


우리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이다.누구도 예외없이 말이다. 대통령도, 시민도, 초등학생도, 대학생도, 어른이나 아이나, 미국인이나 아프리카인이나, 기업의 총수나 말단사원이나 모두 말이다. 국적과 나이,신분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누구나 24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

그러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이 다 똑같은 24시간은 절대 아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누군가는 그 24시간이 48시간의 가치가 되고,누군가는 12시간의 가치만 가지게 된다.누군가는 24시간에 끝낼 일을 누군가는 48시간을해도 못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에 누군가는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는 반면,또 다른 누군가는 하루 종일 의미없이 보내는 이도 있다.


바쁜 일상을 살아 가는 현대인은 24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학생은 학생대로,직장인은 그 나름대로, 각자의 시간 속에 하루의 벅참을 느낀다. 또한 요즘 안타깝게도 '개천에서 용난다'  시대가 지났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어려운 가정배경과 현실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사람이 과거와 달리 지금은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물론, 환경을 극복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과연 현재의 시간이 부족한 것일까?여기서 나는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대해 우리 시간의 활용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현재의 시간이 부족하다면 시간의 사용방식을 변화시키면 되지 않을까?(우스갯소리로  금수저,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유복한 환경속에 자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확률은 적은 것은  맞지만...)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바쁘고 여유가 없으면 남보다 더 일찍 일어나면 되고 더 늦게 자면 된다. 자는 시간을 더 줄이고, 남는 시간에 대한 활용도를 더 높이면 된다.할 수 있는대로 활용할 수 있을만큼 최대로 활용하면 된다.

시간의 가치를 현재에 머물러 있게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시간은 절대 아무도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앞으로만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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