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복많이 받으셔요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와 오늘은 연도가 완전히 다른 경계의 벽이 되어 어제는 작년의 어느 날이고, 오늘은 설레임의 새해 첫날이다.
새해 첫날만큼 의미부여를 하는 날도 정말 잘 없다.
서로서로 문자든 연하장이든 무엇이든 어떤방법이건 간에 새해엔 축복과 감사를 주고 받는 일년의 한 번 뿐인 소중한 날이다.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문자를 받을 때면 꼭 이렇게 답장을 보낸다.
"저를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엔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꼭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길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기쁨이 넘치길..."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고,
생각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나와 관계맺는 모든이들이 비록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나마 서로를 위해 진정 축복을 빌어주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누군가에게 늘 기억되는 그런 소중한 사람이 되자고 새해 첫날 다시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