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오늘은 아내와 정말 몇 개월만에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했다. 코로나가 카페조차 가지 못하게 했다.
아내는 라떼를 좋아한다.
라떼는 말이야~ 꼰대 대사가 아닌 정말 라떼 말이다.
라떼하면 폴바셋이지.
그렇게 우린 그곳에서
집에서 못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내는 주로 듣는다.
난 주로 꿈을 이야기한다.
희망의 꿈을 그렇게...
벌써 이룬 듯 이야기하면
아내는 한참을 듣다가 한마디 한다.
벌써 이루었네.
딱이네.
글체? 딱이지!
내일의 어느 날,
나도 모르고 누가 있을 지 모를 어느 날이겠지만,
그런 내일의 꿈을 늘 이야기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멋진 내일!
코로나가 뭐길래!
내 삶의 리듬이 무너졌고, 무뎌졌다.
그래서 다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조금씩조금씩 변화를 줘바야겠다.
인생별거없다!뭐있나!
우선 해보고 아님말고지
역시
라떼는 말이야
폴바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