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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독립된 인격체

건강한 사회일원이 되게

세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에게 늘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자는 것이다.


이런 생각의 배경에는 나의 어린 시절, 7-8세 정도 됐을 때의 기억이 늘 어렴풋이 떠올려진다. 그 어린 나이에도 집에 혹은 주변에서 엄마, 아빠와 혹은 누군가와 어떤 일이 벌어지면 긴장하고, 눈치보며 했던 기억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나도 그 때 다 알고 있었고, 아무리 어린 나이에도 생각이 있었고, 그것이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에, 나의 아이들도 어린 시절의 나처럼 다 알고 있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야겠다고 늘 유념한다.


작고 어린 아이들도 다 자기만의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의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고, 배운다는 것이다. 그 아이들이 장성하여 건강한 사회일원이 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자 아주 중요한 책임임을 생각해 본다.


당연스럽게 그렇게 아이들에게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한다는 것을 내 주변 사람들, 나의 회사 동료들, 친구, 후배, 선배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려고 무척이나 노력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


사람을 대할 때, 연약한 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어린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서,

노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주변에서 가장 힘없고 약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태도가 바르고 그 마음이 따뜻하고

호의와 배려가 가득한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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