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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Oct 30. 2017

10월 이사철 ‘전세가율’ 체크를 잊지마세요


■ “10월은 무슨달?”

‘가을과 10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단어 있으신가요? 
가을과 10월이 만났을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로 ‘이사철’, ‘이사’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사하기 한창 좋은 날, 10월에는 유통 및 광고시장까지 이사철 특수를 맞는다고 합니다.
가전, 가구 등의 판매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물론 해당 물품 업종들의 광고비까지 큰 폭으로 상승한다고 해요.


■ “이사철 내집마련 끙끙”

그런데, 매년 이사철이 다가오면 특수를 맞는 각종 업계의 들뜬 기분과 달리 실수요자들은 끙끙 앓기 일쑤입니다. 
도대체 어디로 내집 마련을 해야할지, 이번엔 또 얼마나 집값을 올려서 이사를 가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이런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고려할 때, 눈 여겨 보면 좋을 곳. 지역적으로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 “전셋값에 조금만 더~내집이 뚝딱”

바로 이럴 때, 수요자들이 고려하면 좋을 수치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세가율’!,
전세가율이란, 주택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차지하는 비율로,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의 경우 기존에 내가 살던집의 전셋값에 비교적 작은 금액만 더하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전셋집살이에 지친 수요자들이 과거보다 많이 낮아진 금리를 이용해 집장만을 나설 때, 가장 먼저 눈여겨 보는 곳이 바로 이처럼 전세가율이 높은 곳이 많습니다. 


■ “전세가율 높은 곳=환금성이 좋다”

대체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은 바로 수요가 그만큼 풍부한 곳이라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세 수요자들은 주로 교통 및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춘 곳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매매수요 역시, 이왕이면 편리한 곳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 만큼 전세수요에 매매수요까지 더해지니 이들지역에선 원하는 때에 집을 보다 수월하게 팔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환금성’이 높다는 점 역시 큰 장점입니다. 

그 뿐만 아니죠, 수요가 풍부한 곳은 전통적으로 집값이 안정화 되어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집값의 등락폭이 크지 않고, 호황기에는 상승폭도 더욱 커 든든한 자산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 “대학생도 도전하는 갭투자도 매력 ”

전세가율 높은 지역의 매력은 ‘갭투자’로 더욱 빛을 발합니다. 
갭투자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감의 차액을 투자금으로 아파트를 사는 투자방식으로 흔히말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면 집값이 4억일 때, 전세가율이 85%를 넘는다면 전세값이 3억4000만원 정도로, 전세값을뺀 6000만원 정도만 손에 쥐고 있다면 전세를 끼고 내집마련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집을 산 후 집값이 조금 오른뒤 또다시 전세를 끼고 집을 판다면, 오른 집값만큼 고스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거액의 부동산을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구매한 뒤 투자금 대비 고액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 최근에는 대학생들까지도 갭투자에 관심이 높다고 할 정도입니다. 


■ “올해 9월 전세가율 가장 높은 지역은? 

그렇다면 수요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수도권 지역의 평균 전세가율과 최고 전세율은 어느정도 일까요?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수도권 평균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74.0%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오산시로 전세가율이 무려 8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수도권 전세가율 상위 10위’ 

이어 △안양시 동안구 81.6% △군포시 80.8% △의왕시 80.7% △서울 서대문구 80.0% △고양시 일산동구 80.0% △인천 부평구 79.2% △수원시 권선구 79.0% △고양시 덕양구 79.0% △서울 성북구 78.7% △과천시 78.7% 등이 상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관심가는 지역이 있다면 ‘전세가율’도 꼭 체크하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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