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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Dec 01. 2017

평창올림픽 다가오니 여가•체육시설 잘 갖춘 아파트 인기


내년 2월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열풍도 달아오르고 있다. 응원을 위해 평창 올림픽 경기 티켓을 구매하기도 하고 바쁜 일상에 뒤로 미뤄두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분양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여가•체육시설을 잘 갖춘 단지는 물론, 운동경기 관람이 가능한 경기장 인근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여가 체육시설을 갖춘 단지는 내부 커뮤니티 시설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과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유리하다. 집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종합운동장이나 월드컵경기장 등 체육시설이 가까이 있는 단지는 경기 관람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 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향후 집값 상승효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여가•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블레 스티지’는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약 8000㎡규모에 이르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약 결과 평균 33.6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편의성이 좋아진 만큼 여가시설을 갖춘 아파트 몸값도 상승세다. 단지 안에 생태연못•X게임장•암벽등반•퍼팅그린 등을 갖춘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우미린 아파트 전용 104㎡는 현재 분양가(2억 3000만 원대)보다 1억 4000만 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 힐즈엔 곳곳에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우선 아파트 30층엔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단지 안엔 8곳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폴리’가 있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파티를 열거나 문화 강좌, 영화 감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농구•배구•배드민턴은 물론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부산 사직 1-6 지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는 ‘스크린 야구장’도 만들기로 했다. 부산에 유독 야구 열성팬이 많고 단지 인근에 사직야구장이 위치한다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경기 남양주시 두산 알프 하임은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연면적 5560㎡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후면과 측면에서 총면적 19만 8000㎡의 경관 녹지 등이 마련되고 길이 약 4.4㎞의 트래킹 코스와 전망데크 등이 단지와 연결될 예정이다. 또 평화로운 정원을 의미하는 프리드 가든을 비롯해 수변공간 미미르 파티오, 시니어를 위한 프레이 가든, 단지 내 미니 워터파크인 알프 워터파크, 입주민을 위한 캠핑장인 모킬라 캠핑 등 북유럽의 감성을 담은 테마형 조경과 정원,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의 샤워시설에 딸린 소형 사우나와는 차원이 다른 대형 스파나 사우나를 갖춘 공간도 속속 들어서는 중이다. 소사지구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대형 스파와 습건식 사우나를 갖춘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주택시장에 3040세대가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3040세대는 높은 연령대의 수요층에 비해 실수요 목적이 뚜렷하다 보니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도 상대적으로 꼼꼼한 경우가 대다수라 특화설계에 대한 중요성도 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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