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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Dec 12. 2017

오피스텔 투자 '싱글벨트'를 주목하라

대학가와 업무지구 지나는 2호선 역세권 오피스텔 눈길 


■ 1~2인 가구 모이는 2호선은 ‘싱글벨트’로 통한다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 역시 몰리고 있습니다. 그중 에서도 1인 가구가 밀집해 있는 2호선 역세권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둥근 벨트모양으로 연결된 2호선 축은 서울의 1인 가구 상당수가 모여 있다고 해서 일명 ‘싱글 벨트’라고 불립니다. 2호선 노선이 주요 업무지구및 산업단지(강남•잠실•을지로•시청•당산•구로디지털단지)와 대학가(신천•홍대•낙성대•왕십리)를 지나면서 통학과 출퇴근이 편리한 2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1~2인 가구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6년 3월 기준 서울시의 1인 세대 비중은 37%(전체 419만4485세대 중 1인 세대 154만7779)에 달합니다. 서울시내 3가구 중 1가구 이상이 혼자 사는 셈이죠. 통계청의 2010년 인구 추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돼 2035년쯤엔 전국 1인 가구 비율이 30.76%에 달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신림동은 1만4499세대 중 1인 가구 비중은 77%(1만121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4가구 중 3가구가 1인가구인 셈입니다. 건대입구역이 있는 화양동도 1만4424세대 중 1만544세대가 1인 가구로 73%를 차지했고 신촌동도 70%를 넘었습니다. 이밖에 2호선 주변 혼자 사는 가구의 비중은 역삼1동 68%, 구로3동 65%, 서교동 62%로 나타났습니다. 


관악구는 남성 1인가구의 비중이 높은 반면 강남구는 여성 1인가구의 비중이 높습니다. 관악구는 도심접근성이 좋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다가구주택의 비중이 높아 대학생이나 직장인 수요가 많아 남성 1인가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강남구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가격이 가격적 부담이 있지만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기에 적당하고 주변에는 상업지역이 밀집돼 있어 직장을 둔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 배후수요 든든하니 오피스텔 분양 인기도 高高



수요가 많은 만큼 2호선 역세권에 공급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 9월 분양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오피텔은 480실의 적지않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완판됐습니다.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인기 요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선보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 역시 최고경쟁률 108.8대 1, 평균 경쟁률 22.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도보로 지하철1•2•9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여의도까지 4분, 마포까지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안에 도달할 수 있어 직장인 수요가 대거 몰렸습니다. 


■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4.89%로 역대최저… 싱글벨트 라인은?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4.89%로 7년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0년 7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2010년 7월 5.98%였던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2호선 싱글벨트 인근 오피스텔은 아직까지 5%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림역 인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SK허브그린의 기대수익률은 5.2%입니다. 신림오피스텔은 7.1%에 달합니다.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케이타워의 기대수익률은 5.7%, KCC파크타운 5.2%, 광진캠퍼스시티는 5% 수준입니다. 


■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매력적, 그러나 입지 선택에 신중할 때…



오피스텔은 그동안 비교적 적은 투자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탓에 유동자금이 유입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임대수익률은 정기예금 수익률보다 높아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입지별 양극화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시 입차수요가 충분한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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