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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분양캐스트 Oct 30. 2017

“월급주는 아파트가 뜬다”

■ 저금리가 키운 월세시장

최근 투택시장에서 아파트의 가치가 다변화되고있습니다. 주택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자, 아파트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파트 임대차의 경우 월세보다 전세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왔었는데요. 최근에는 장기적인 저금리로 인해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예치하는 것 만으로 이자소득을 거두기 힘들들어 짐에 따라 임대인의 선택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2년치 전세값을 매달 꾸준한 수익으로 얻을 수 있는 월세로 전환하게 된 것이죠.


<■ 전셋값 상승 NO, 차라리 반전세가 좋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일정금액을 월세로 대체하는 반전세도 늘고 있습니다.이를 테면 기존 전셋값이 2억원이었다면, 계약 갱신 시점에서 전세금을 올리는 것 대신 매달 일정금액을 월세로 추가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인중개사 사무실 창에 많이 붙어있는 메모 중 ‘2억에 20만원’, ‘3억에 10만원’이라고써있던 계약조건이 바로 전세보증금 2억원에 매달 나가는 월세가 20만원의 계약 조건을 의미합니다. 


<■ 오피스텔 VS 아파트냐>

이 같은 월세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아파트의 월세 비중이 늘자 그동안 오피스텔에만 집중하던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 역시 고민이 늘었습니다.

월세 수익용으로 오피스텔에만 집중하던 것에서 이제 아파트까지 선택의 범위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요?

물론, 투자금액에서 소형오피스텔보다 아파트가 자금부담이 크다는 점이 단점이 있습니다만, 조금 여유가 있다면 아파트를 선택하는게 어떨까요?


<■ 오피스텔은 넘볼 수 없는 아파트의 장점>

일단, 아파트는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로 인해 건물가치가 낮아지는 반면, 아파트는 향후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면적이라도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높아 실 사용면적이 넓은데다, 관리비도 저렴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투자의 인기요인입니다.

새번째로, 반드시 월세를 통한 임대수익을 거두지 않더라도 전세수요 확보에도 유리하고, 매매수요도 오피스텔보다 풍부해 환금성 면에서도 월등합니다. 


<■ 건설사, 임대에 유리한 상품공급 나서>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도 임대에 유리한 상품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화평면을 구성하거나, 임대수요가 많은 소형 면적의 아파트 공급비중을 늘리는 등의 노력을 하는것인데요.

특히, 최근에는 임대하기 좋은 세대분리형 평형의 인기가 좋습니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한주택에 2가구가 살 수 있도록 현관문과 주방, 화장실 등이 따로 있는 독립공간을 2세대로 나눠 만들어 놓은 아파트를 말합니다.

2가구가 독립된 형태로 이뤄져,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 세법상 1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나 재산세 등 세금 부문에서도 실속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월세받는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높아 >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공급한 세대분리형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해 7월 대림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하임’의 경우 전용 84㎡C형에 세대분리형 타입을 적용했는데요,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해당 타입의 경우 총105가구 모집에 무려 8978명이 청약에 나서 85.50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서 분양했던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역시 세대분리형으로 공급된 전용 97㎡가 단 2가구 공급에두 불구하고 19명의 청약자가 접수, 9.5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의 전체 평균 경쟁률이 2.75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였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을분양시장이 열려 전국적으로 물량이 풍성하다고 합니다. 월세를 받을 수 있을 만한 곳은 없는지 찾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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