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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쌤 Dec 21. 2021

뜻하지 않은 소식을 받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브런치 제안 메일

12월 10일 금요일 오전부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고 수업도 많아 정신없이 오전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오후에 잠깐 시간이 나서 그날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보게 되었다.  스마트폰 상단에 브런치 알림 표시가 있어 늘 그렇듯 라이킷이나 댓글, 구독 알림이 아닐까 하고 무심히 확인을 했다.

그런데 라이킷, 댓글, 구독 알림의 중간에 처음 보는 내용의 알림이 있었다.

 



처음 보는 메시지 여서 약간은 의아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브런치 앱이니까 스팸메일이 올 일은 없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메일을 확인했다.

메일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니 에디터의 제안 메일이었습니다.  솔직히 브런치를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구독자가 많지 않지 않아서 그냥 두서없이 쓴 글들을 남들이 읽어 주기만 해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다.

'와! 정말 제안 메일이라는 게 오는구나' 작가님들이 출간을 하고 기고 제안을 받고 하는 것들은 그냥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안 메일을 받고 보니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카카오 뷰의 협력사이며 카카오 뷰 채널 <글쓰읽는>을 운영하는 사자가 온다(주)의 에디터 메일이었다. <글쓰읽는>의 큐레이션 보드(주제: 다시 학교에 갑니다 편)에서 제가 작성한 <위드 코로나 첫 주: 학교에서는>을 소개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수락여부를 물었다.

내 글이 소개돼도 되는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수락하기로 하고 퇴근 후 집에 가서 바로 수락 메일을 보냈다.


다른 작가님들처럼 출간을 하거나 기고를 요청하는 제안 메일은 아니지만 귀차니즘에 의해 조금씩 초심을 잃고 글쓰기를 게을리하고 있던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제안 메일이라는 것이 진짜 실행이 되는구나를 느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바쁘게 움직이는데 집에만 들어오면 귀차니즘이 강하게 발동을 해 글도 많이 쓰지 못했는데 보다 분발해서 열심히 글을 써야겠다는 의지를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위드 코로나 첫 주: 학교에서는>이 소개된 카카오 뷰 채널 <글쓰읽는>의 해당 페이지입니다.


https://view.kakao.com/v/_IYsbs/ktlqCe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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