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by 이성출


둘이기에 가능한 시간

나의 퀴퀴한 옷냄새도 농으로 지우고

지루한 내 말을 술로 비워내고

세상에 외치는 분노를 웃음으로 녹여대니


병맥주가 생맥주로 다시 병맥주로 소주로 살구소주에서 다른 소주로 하이볼로 생맥주로 그리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은 음악을 따라서 택시로 이어지고


오라고 오라고 갔더니 더 오라고

뺄려니 안된다고 더 오라고

연신 소리를 내는 너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