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라는 것 우리가 매일 해야 하는 일, 하지만 매번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이다. 선택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지만, 후회하는 사람과 덜 후회하는 사람을 알 수는 있다.
선택 후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은 나의 결정을 무조건 믿어보는 것이다. 가령 내가 선택한 것이 최고가 아녔을지라도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결정한 것을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선택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 매 순간 선택의 자판기 불이 켜진다 누군가가 이것을 진지하게 고민해서 실제 자판기를 발명하면 좀 더 선택이라는 것이 쉬워질까?
지금 내 마음속에는 고양이 한 마리 입양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 구조된 고양이 중에 한 마리를 입양할 생각인데 만약 내가 선택한 고양이가 최선이 아니라고 그 아이를 예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에게 운명처럼 온 고양이는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나의 가족이 되는 것처럼 완벽하진 않아도 나의 삶으로 들어온 선택들을 받아들이며 살고 싶다.
내일도 우린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 후회 없는 선택이 아니라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그 선택이 B급 이어도
A+급이라고 믿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