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싶다면..

내가 하는 작은 변화들

by 토마토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았다 5시 30분. 어젯밤에 12시 정도에 잤으니까 적어도 두 시간 정도는 더 자야 된다는 생각으로 다시 침대로 돌아가 누웠다. 바로 잠이 든 모양인지 꿈을 꾸기 시작한다.

배경은 일터의 작은방 모퉁이. 몇몇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무슨 이야기일지 귀 기울여본다.

" 난 이번에 해고 명단에 들어간 거 같아. 나도 어쩐지 예감이 좋지가 않아." 난 해고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무거운 마음으로 눈을 뜨고 나서야 이것이 꿈이었다는 걸 알았다

만약에 해고가 된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당장의 월급이 들어오는 곳이 없어진다는 거, 그 이외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을까?

매일 지루하게 반복되었던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길 테고, 그만두어도 10주 동안은 먹고 살수 있는 돈이 나올 테니까 그동안 다른 직장을 알아보면 될 터였다. 아마 이곳이 호주이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이라는 있다. 하지만 세계 곳곳이 코로나라는 것으로 인해서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안정적이라고 믿었던 직장도 더 이상 보증수표가 되어줄 수 없어서 인지 모두가 보장된 미래를 꿈꾸는 듯하다. 나 역시 벌써 40대 중반이고, 뭐 딱히 이뤄놓은 것도 없이 아주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이다.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올까?

매일 반복되는 하루 같지만, 그 역시도 새로운 하루이다. 절대 똑같지 않다는 것.

어제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작은 변화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씩 시작해 볼 생각이다.

우선, 일어나서 침대를 가지런하게 정리한다.

두 번째, 창문을 열고 명상을 3분 정도 하면서 호흡에 집중한다.

세 번째, 감사한 것들을 간단히 적어본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것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다.

네 번째.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글을 쓴다.

이것 이외에도 매일 조금씩 운동하기, 잠자기 전에 보고 싶은 책 보기, 신선한 야채 위주의 건강식 하기 등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분에게 적극적으로 권한다.

하루를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되니까.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를 사는 게 목표이다. 한순간에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변할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좀 더 나아진 자신으로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오늘도 즐겁게 시작하고, 힘차게 하루를 살아갈 것이다.

GOOD DAY!!

[출처] 변화하고 싶은가|작성자 일간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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