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창생이 한마디

by 축복이

7월 한 달은 보람있으면서도 힘든 시기였다.

사위가 고향집에 가서 다섯살, 네살 손녀 육아를

맡았다.

어느 날,

동창생이 야유회가는데 참석여부겸 안부를 묻는다.

"너무 지치다"

며 고단했던 심정을 말했더니 동창 왈,

그때가 우리가 살때다. 한다.

"이후에 이 시기가 지나보라

그때는 다 산때라" 하는게다.

통화할 때는 생각없이 그말을 무심히 들었는데, 일상중에 그말을 곰곰히 되새기곤한다.

정녕 그럴까?

의미없는 말은 아닐듯 싶다.

말한마디가 이처럼 보약이 되는구나.

나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긍정의 말을 해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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