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축복이 Aug 01. 2023

초등동창생이 한마디

 7월 한 달은 보람있으면서도 힘든 시기였다.

사위가 고향집에 가서  다섯살, 네살 손녀 육아를

맡았다.

어느 날,

동창생이 야유회가는데  참석여부겸 안부를  묻는다.

"너무 지치다"

며 고단했던 심정을 말했더니 동창 왈,

그때가 우리가 살때다. 한다.

"이후에 이 시기가 지나보라

그때는 다 산때라"  하는게다.

통화할 때는 생각없이 그말을 무심히 들었는데, 일상중에 그말을 곰곰히 되새기곤한다.

정녕 그럴까?

의미없는 말은 아닐듯 싶다.

말한마디가 이처럼 보약이 되는구나.

나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긍정의 말을 해주고 있는가.


작가의 이전글 영캉스를 즐기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