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쓰리!
by
축복이
Aug 17. 2024
어제는 지율이, 지성이 보고싶어
큰애집에 왔다.
지율이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졸라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고
다시 손녀들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4,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었다.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다른 손으로는 강아지를 만지러 쪼르르 달려가
쓰다듬더니
그 아저씨를 향해
여섯 살 지율이가
엄지와 검지로 O모양을 하고
나머지 손가락 세개를 펴며
"쓰리!"
한마디 한다.
궁금해서
"지금 뭐라고 한거니?"
들어보니
3층에 산다고 말한거란다.
아이들 세계,
아이들 세상,
아이들 눈으로 보는 우주는
참으로 단순하고 신선하다
.
지율이의 그 한마디에
한참 웃었다.
그 아저씨는
무슨 뜻 인지 이해를
했으려나
keyword
아이스크림
아저씨
반려견
3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축복이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사로 일을 하였고 지금은 정년퇴직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문장은,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팔로워
52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집으로
애피 퍼니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