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투미유 팀원들
투미유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
이를 위해 스터디 활동을 진행 중이며 'UXUI 스터디', '마케팅 스터디', '도서 리뷰 스터디'가 있다.
IT 분야만큼 환경과 기술의 변화가 빠른 곳도 없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감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과 성장을 향한 고민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는 것인데요. 현실에 대한 안주가 곧 뒤처짐을 의미하는 요즘, 투미유 팀원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을까요? 투미유만의 성장을 향한 노력,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보시죠!
투미유에서는 현재 두 개의 스터디 그룹과 한 개의 도서 리뷰 그룹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자에는 '앱 특성과 사용 후기'를 주로 다루는 UXUI 스터디와 마케팅 스터디가 있고요. 후자로는 DEV 팀에서 개발 수준 향상을 위해 각자 도서를 선정해 원하는 부분을 읽고 리뷰하는 활동이 그것이죠. 스터디는 매주 1회 정해진 요일에 진행되는데요. 각각의 스터디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하나씩 들여다보겠습니다.
UXUI 스터디
특정 카테고리에 대한 주요 앱들을 고객 관점에서 직접 사용해 보고 UXUI 파트 위주의 분석 진행
UXUI 스터디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기준으로, 앱별 UXUI 케이스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사전에 정한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주요 앱들을 직접 이용해 본 뒤, 자신이 느낀 특장점에 대해 스터디 당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보다 열린 사고를 위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기획팀, DEV팀 또한 스터디에 참여함으로써 투미유 팀 전체가 UXUI 개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죠.
6월 둘째 주 스터디에서는 '음악 카테고리'에 대해 실제 자신이 쓰는 서비스들에 대한 UXUI 피드백을 공유했다는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소문난 UXUI 스터디에선 어떤 대화들이 오고갔는지 간략히 살펴볼까요?
(멜론의 DNA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중)
Ham : 멜론에는 뮤직 DNA 서비스가 있어요. 어떤 음악을 많이 들었는지를 통해 유저의 취향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죠.
Black : 그러면 UX 측면에서 멜론은 DNA 서비스를 왜 제공하는 걸까요? 이게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이득이 있는 거죠?
Ham : MBTI 아닐까요? 솔직히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는데 뭔가 정리해 주는 느낌이니까 좋은 것 같기도 하거든요.
Black : 락인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유저가 보다 디테일한 자신의 취향을 알고 싶다면 이것저것 다른 음악 앱이 아닌, 멜론만을 집중 사용하게끔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Kooya : 근데 굳이 취향 분석 때문에 어떤 특정 앱을 사용하는 케이스는 드물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멜론의 경우에는 UI 면에서 DNA 서비스가 너무 숨겨져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Jin : 그건 그렇긴 해요.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마이페이지를 자주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DNA 서비스를 발견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는 않았어요. (후략)
마케팅 스터디
UXUI와 동일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주요 앱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마케팅 파트 위주로 분석 진행
UXUI 스터디와 동일한 포맷으로 진행되는 마케팅 스터디에서는 앱에서 진행 중인 각종 마케팅 활동에 대해 분석적 시각으로 의견을 나누죠. 흔히 볼 수 있는 이벤트나 그냥 넘기기 쉬운 광고 페이지에서도 어떤 목적으로 그러한 마케팅 전략이 수립되었을지, 마케팅에 투입된 비용이나 유저가 획득할 수 있는 베네핏은 얼마나 매력적일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투덥의 벤치마킹 포인트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6월 둘째 주 카테고리였던 음악 앱들의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 어떤 내용들이 나왔었는지 확인해 보시죠.
(멜론과 바이브에서 진행 중인 마케팅 내용에 대해 이야기 중)
Haily : 마케팅 측면에서 MMA(멜론 뮤직 어워드)가 미치는 영향이 크죠. 왜냐하면 내가 응원하는 아티스트가 어디서든 1위를 했으면 좋겠는데, 특히 영향력이 큰 MMA의 투표가 멜론에서만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멜론을 이용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Kooya : 아무래도 내 가수가 1등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무시할 수는 없죠.
Haily : 맞아요. 그리고 이것과 비슷하게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 선정 투표에서 음악 앱이 활용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SBS 인기가요에서 점수 산정 시 플로 앱의 실시간 투표 점수를 반영하는 것이죠.
Kooya : 오 그럴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앱별로 아티스트에게 지급되는 저작권료가 다르다는 점도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Haily : 맞는 것 같아요. 네이버에서 바이브 처음 등장했을 때 내가 들은 노래의 저작권료가 내 가수에게 직접 간다는 광고를 보고 '앞으로 바이브 써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평소에는 바이브로 음악 듣다가 음악 프로그램 점수 집계 시기가 되면 그때 해당하는 앱들을 사용하곤 해요.
Kooya : 그렇죠. 보통 아이돌 그룹에 작곡하는 멤버들이 꼭 한 명씩은 속해 있으니까요. '내가 바이브에서 더 많이 들을수록 내 아티스트들이 돈을 더 많이 벌겠구나' 하는 생각에서겠죠! (후략)
DEV 팀 도서 리뷰
개발 내용을 다루는 도서를 선정해 리뷰 당일 자신이 원하는 파트를 읽은 후 이에 대한 소감을 공유
'만약 책과 돈을 동시에 떨어뜨렸다면 책을 먼저 집어라'라는 유대 격언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만큼 책은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란 의미겠죠.
DEV 팀에서는 매주 한 번씩 다 같이 모여 독서 후 리뷰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던 책이나 지원을 받아 새롭게 구매한 책들을 모아놓고 빠르게 훑어본 다음, 각자 원하는 책과 읽을 파트를 정해 약 20분간 집중해 읽어보고 자신이 읽은 내용에 대한 소감이나 배운 점을 팀원들과 공유하는 것이죠.
별도의 과제처럼 책을 선정해 미리 읽어오거나 하지는 않고 있어요. 이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도록 리뷰 당일 편하게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 하자는 취지에서죠. 자 그럼 이번 리뷰시간에는 DEV 팀원들이 어떤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볼까요?
※ 투미유는 팀원들의 발전을 위해 도서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요.
('프로그래밍 심리학'이란 책을 읽은 Jin)
Jin : 저는 개발자로서 어떻게 하면 늘 스스로를 더욱 동기부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그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이 책을 골라서 읽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딱 원하는 내용을 얻지는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쉽더라고요.
Black : 그러면 어떤 내용들이 있던가요?
Jin : 책에서는 동기부여에 대한 순위를 매겨놨는데 동기부여 1순위로 개발자에 대한 급여 인상을 이야기하더라고요(다 같이 웃음). 다른 분들은 동기부여를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Josh : 저는 주말에 어디론가 떠나고 오면 리프레시가 되면서 동기부여가 좀 되더라고요.
Black : 맞아요.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익숙한 곳에서 떼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저도 여행 한 번 갔다 오면 정말 리프레시가 되더라고요. Fri는 어때요?
Fri : 저는 사실 아직까지 번아웃이나 이런 것을 느껴보지 못해서 일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Fri 성향을 감안한 DEV 팀 일동 공감) (후략)
스터디 활동을 통해 맡은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투미유 팀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최고의 복지는 최고의 동료라고 하잖아요. 혼자 고민해야 했던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고, 또 서로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투미유 팀원들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