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by 느루

기대하지 말아야할 것 을 기대한다,

아프지않는 삶,

사라져 없어질 목숨이 앞당겨지길 시간,


가엽다.

내 옆에 있어주려 애쓰는 그도

그를 사랑하는 나도



미안함이 서운함을 삼키면,

내가 그의 짐이 되어버려

끝없이 가라앉는 하루에


그의 등장에

내 교감신경은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어깨를 비짚고 들어간 그 사이에서

삶을 다 버리고


졸리다. 그제야 졸음이 몰아친다





그러다

쾅 무너지는 나여도

기어이 심장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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