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혜' 작가님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갑자기 난데없이 제가 나타나, 깜짝! 놀라셨죠?
그래서 먼저 절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저 매미는 본캐는 정신과 의사, 부캐는 작가지망생입니다. 시를 주로 쓰고, 기분이 내킬 땐 소설을 쓰기도 하고 홀로 희곡의 막도 올립니다. 이곳 평화로운 브런치 동네에서는 주로 시를 써서 올리고 있는데요. 본캐 연구에서도, 부캐 창작에서도 상이한 분야를 접목시켜 색다른 시도를 하는 걸 즐깁니다. 여기 브런치 동네에서는 부디 정신과의사가 아닌 작가지망생 매미로 대해주시길 부탁드려요!
함께 쓰는 공동 매거진은 처음이라, "잘 써야 해! 공동 저자인 서민혜 작가님께 누가 되어선 안 돼!"라는 생각에 며칠을 사로잡혔어요. 그러다간 아예 첫 코를 못 꿰고 넘어갈 것 같아, 언제부터 글을 쓰겠다는 글을 써야만 앞으로 나아갈 것 같아서 이 글을 발행하니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려요. 바쁘신 분들은 더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감의 쪼임을 쫄깃쫄깃 쫀득쫀득 쫀드기처럼 느껴야 될 것 같아요... 우리의 엔젤 서민혜 작가님은 자유롭게 쓰라고 배려해 주셨지만,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읽은 글들을, 아주 개인적인 저만의'정신분석적 읽기'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아, 정신분석과 정신의학은 밀접한 분야이나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재즈 좋아하시나요?
저는 이 책을 접하기 전엔 재즈라면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돈노와이(Don't Know Why)' 정도를 떠올렸을 뿐, 재즈에 대해선 잘 몰랐습니다.
제가 앞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책은,
<재즈문화사> 이원희 저
제목 : 재즈문화사 지은이 : 이원희 출판사 : 말글 빛냄
<목차> 발가락 아니고 손가락입니다. 저도 사진 잘 찍고 싶어요.
총 스무 챕터로 구성된 책이고요. 챕터 하나둘씩 끊어서 짧은 호흡으로 10화 정도로 추려 함께 읽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매주 수요일 연재하겠습니다!!!
이렇게 끝내긴 아쉬워서, 제가 썼던 시를 하나 올리겠습니다. 이원희 작가님을 통해 재즈의 세계를 접한 그때의 감성을 담은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