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당나라 시인 맹호연이 지은 '야귀녹문산가'라는 시였습니다. 번역기를 돌려보니 시간순서에 따라서 적은 시더군요. 앞으로 소오생님 매거진을 따라 제가 중국어를 좀 더 공부한 후, 가능하다면 이 시와 비슷하게 중국어로 된 시도 적어보고 싶습니다. 이미 중국어에 능통하신 분들께서는 이 시와 비슷하게 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 시를 낭송해서매거진에 올리고자 한 이유는 운율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뜻을 모르고 들어서 리듬이 더 잘 다가왔던 것도 있지만, 반복해서 들어보니 높고 짧은소리와 낮고 긴 소리가 반복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첫 시구부터 리듬이 정해져서 나머지 부분의 리듬을 장악하는 듯한데, 조금씩 변형되며 반복적으로 리듬을 이루는 점이 단순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다른 시들은 5글자로 많이 되어있던데, 이 시는 7글자로 더 길게 적혀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덧 1. 원래는 주말에 브런치에 안 들어오려고 했는데요... 하하^^; 주말에는 보통 유튜브로 외국어 시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는 꼭 나누고 싶었어요! 아마 중국어 시에 능통하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처럼 처음 듣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덧 2. 제가 낭송을 열심히 해보았는데, 발음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공부 삼아해 본 것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덧 3. 한글로 된 번역은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많은 분들이 이미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것을 올려놓으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