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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 법

매일 특별한 날로 만드는  법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법에 대한 성찰





최근에 읽은 시집,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읽고 삶에 대해 성찰을 하게 되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 제목 자체에 깊은 울림이 있다.

아차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럼 더 늦기전에 지금 알아서 지금 행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게 있을까?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기울였으리라.




그래! 내가 진정 원하는 것, '리얼 미 = 참 내'가 외치는 소리에 더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는 것.

외부 시선에 온 신경이 곤두서 있어 진정 내가 원하는 외침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심지어 묵살하지 않았는지 성찰하게 되었다.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귀기울이고, 그것들을 내 삶에 녹여낸다면 언젠가 나이가 지긋이 들어 내 삶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없는 삶을 살지 않을까?

우선 '리얼 미'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맞아.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는 온통 신경을 쓰면서 왜 내가 나를 돌아보지는 않았을까?

타인의 시선에 집중하기 보다 내 자신에게 집중해보는게 어떨까?

먼저 내 몸을 자세히 훑어보자. 얼굴은 자주 들여다보는데 내 몸의 다른 부분을 혹시 시간내서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나 조차 그런 시간을 보낸적이 없다. 

내 손은 거칠어 지지 않았는지, 내 발톱은 어떤 모양인지, 내 배꼽은 색깔이 어떤지 내 몸부터 찬찬히 관찰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첫단계, 내 몸 관찰하기가 아닐까?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by 킴벌리 커버거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 법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을 느끼는 것!

이것이 삶을 어제보다 오늘 더 풍요롭게 만든 법이 아닐까?

헤아려보면 감사할 일이 넘치고 넘치는데, 의식적으로 감사할 일을 찾지 않으니 불평이라는 아이가 먼저 툭 튀어나온다.


나의 삶에 더 감사하고 더 행복할 일들을 찾아보았다.



Episode 1



"엄마, 마카롱 먹고싶은데, 같이 사러갈래?" 라고 했더니.

셩이가 엄마 먹고싶은 과자 사먹으라고 '용돈'을 줬다.

그동안 홈알바를 하면서 모은 돈을 흔쾌히 꺼내서 주는 아들,,

고마워 셩아!! 아들덕분에 달콤한 마카롱 사먹을 수 있겠다. ^^


스윗한 마음을 가진 아들로 커줘서 고맙고, 그 마음이 너무 예뻐 엄마는 행복해!!





랄프 완도 애머슨은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질문에 여러가지를 대답했지만 그 중에 하나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이라고 했다.








Episode 2




어제 침실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정리되어 있었다.

마마: "어머~누가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해놨어?"

셩이: "내가 ^^"

마마: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어?"

셩이: "그냥 정리하고 싶었어요."


7살 셩이가 하는 생각들이 참 기특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행동에 피식나온 나의 웃음, 이 건 돈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고귀한 순간이고 가치이다.






매일 특별한 날로 만드는 법



어릴적 기억은 시간이 느리게 지나갔던거 같은데, 회사다니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간다고 느껴졌다.

왜 그런가 그 이유를 책에서 발견했다. 나이가 들어서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해보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일들이 적은 것이다.

매일 매일이 다르지 않고 어제와 오늘이 같은 하루, 오늘과 내일이 특별히 다를게 없을거 같은 날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무의미하게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매일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는 법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것은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파란 하늘과 인문학 책을 읽으며 생각의 깊이를 더 넓힐 수 있는 시간.

이 시간들을 만끽하고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즐기는 것

그냥 좋은 날씨, 단순히 책 읽는 것이 아니라 좋은 날씨에 충분히 행복을 즐기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에 감사하며,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 있음에 행복을 느끼며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인생이란 당신이 숨 쉬어 온 그 모든 날이 아니라,
당신이 숨을 멎을 것 같았던 바로 그 순간들의 합이다.
by 영화 <미스터 히치>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하루에 한 번 의미를 부여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

1년이면 365개 의미가 내 인생에 채워지니 말이다.



삶을 조금 더 풍성하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드는 법에 고민을 해보는 이 시간들이 참 귀하고 행복하다.

돈으로 채울 수 없는 가치들에 더 많이 성찰해보려고 한다.

삶의 통찰력이 생길때까지~!!








※ 참고로 인용문들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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