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사명을 찾아라

매일아침저널6.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 사명감이 있다면.

by 진심발자욱

토요일 오후, 급작스럽게 후배가 주선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실 그 날은 토요일인 데다 나의 생일이었고 친정어머니와 식구들이 모두 집에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후배가 제안한 세미나는 여러 가지 이유로 거부하기에는 주제가 너무나 나에게 절실한 내용이었다.

7시간이나 내어야 하는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생일이라 가족이 다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려간 세미나,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생일인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나와 앉아서 들을 만큼 가치가 있을까를 내심 의심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나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까짓 거 생일이 대수인가, 가족이 대수인가라는 생각에 달려나간 나!

그리고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나를 위해서라고.... 일도, 가정도 아닌 나를 위해서... '

내가 행복해야 하니까...

내가 행복하려고 시작한 일이니 일 때문이라기 보다는 나를 위해서 시간을 내었고

그래서 좋았다면 된 거라고 스스로 다짐을 하고 보니 시간에 맞추어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이제 막 시작하는 출발선상에 선 것 같은 나의 일...

나는 무엇을 이해 이일을 하는가 스스로 엄청나게 자문하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실패하면 어쩌나 불안하고 걱정스럽고....


우리는 안다. 당장 시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실패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다. 피터 틸을 비롯한 혁신적인 창업가들은 다음의 굳은 확신을 갖고 있다.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 "

실패는 짧아야 하고 성공은 길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선 사람들의 관심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다.

트렌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대신해 우리는 '사명'을 찾아야 한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7시간의 긴 세미나는 나의 사업 아이템의 방향성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그리고 후배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알고 보니 후배는 타인의 이야기 속에서 고민과 방향성을 참 잘 제시해 주는 달란트를 가진 친구였다. 그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나의 일에 대한 사명감을 다시금 찾을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말고... 내가 왜 이일을 하려고 했는지.. 그 이유가 참 작고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감과 함께 그렇게 나의 생일날이 저물어 갔다.


인생을 걸 만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타인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사명을 찾는 것이다. - 엘론 머스크




현재 읽고 있는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2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늘 그렇듯 책은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문장도 달리 보이고 다르게 와 닿는다. 주옥 같은 놓치고 싶지 않은 문구들을 한동안 내 글 속에 많이 인용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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