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구하지 못했던 아들을 위한 해외여행 정보들
아이와의 여행
겨울방학 동안 아들과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나는 부지런히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솔직히 미리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낮이고 밤이고 많은 시간을 여행 준비에 쏟아야만 했다. 늘 닥쳐서 준비하는 버릇을 이번에도 버리지 못한 관계로 내 머릿속은 실타래 처럼 엉켜갔다.
여행을 위해 내가 검색창에 처음 적었던 검색어는 '아이와의 여행'이었다. 그런데 이 아이와의 여행이라는 것이 참 애매한 검색어라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나와 해외여행을 가는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 아이다.
나의 아들은 인터넷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아이'가 더이상 아니었다. 이제 사춘기의 문턱에 막 들어선 초등 고학년 학생이다. 인터넷에서의 '아이'의 정의는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 정도가 아닌가 싶어졌다.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이 그리 강하지 않은 나이이다 보니 부모가 원하는 대로 어디든 가도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나이대의 아이들이 바로 그 '아이'가 아닌가 싶었다.
아이와 해외여행
작년 싱가폴에서의 뼈아픈 추억이 있다 보니 이번 해외여행을 다시 계획하면서 나는 많은 검색을 시도했다. '아이와의 해외여행'이라는 검색어를 필두로 수많은 검색어를 넣어 보았다. '초등학생아이와의 여행' 부터 ' 아들과의 여행' 등등
그러나 애석하게도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와 혼자 여행을 가는 엄마의 글들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왜일까? 생각해 보니 그들은 더이상 여행을 다니는 나이의 아이들이 아니었던 것이다. 방학 중 수많은 보강 수업을 듣고 선행을 해야 하는 그런 고학년이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초등 고학년 아들과의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
그렇게 한 주일 이상을 검색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난 후 깨달았다. 아들과의 여행을 위한 정보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그 때부터 나는 나의 두번째 여행지를 어디로 정할 것인지 부턱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 아들의 성향을 중심으로 해서...
건축가나 도시설계사를 꿈꾸는 아들
이제 5학년이 되는 아들은 늘 자신의 장래희망은 건축가나 도시 설계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정말 그런 꿈이 끝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아들과의 여행은 그런 그의 생각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우리의 두번째 해외여행지는 방콕으로 정하게 되었다.
방콕...
예전부터 감성적인 광고를 많이 만들어 내는 태국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었던지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였다. 그리고 태국은 건축 설계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것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방콕이라 하면 그저 왕궁이나 보고 쇼핑과 마사지가 대부분이라는 생각들이 많은 관광도시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 속에 어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다.
방콕으로의 자유여행...
당연히 나와 아들의 여행은 자유여행이다. 패키지 여행의 일정은 대부분 성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들에게 흥미로울리는 만무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싱각폴 여행을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더운 날씨에 아들은 그리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일정은 7박 8일로 구성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일주일 정도는 있어야 그 도시를 조금은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그렇게 우리의 방콕으로의 일주일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자유여행 일정 만들기
아들에게 방콕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먼저 물어 보고 아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는 검색을 통해 서칭 해 보았다.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건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관광지를 몇 개 고르고 방콕 현대미술관을 일정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하루에 한가지 정도만 일정에 넣고 나머지 시간은 수영을 하거나 동네를 산보하는 정도로 가벼운 일정을 잡았다. 이동은 머무르는 호텔을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이 고심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앞으로 글을 써 볼까 한다.
- 방콕에 대한 정보 취압 :명동 태국관광청에서 가이드북 받기
- 비행 스캐쥴 및 항공사 결정 , 타이항공을 선택한 이유
- 호텔 결정 - 시내 중심가와 짜오프라야 강가 숙소
-여행준비물 - 재미난 소설책 (아들의 tv 시청시간 동안 시간 보내기)
-맛집 대신 동네 식당들 - 방콕 맛집도 이미 파블이 득실 득실
-아들이 하는일 - 동전관리, 소매치기에 주의하기, 택시 접촉사고
-수영장에서 친구 사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