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방 속의 화장품 파우치

3월14일_일상속에서 나를 토닥여 주는 내게 감사한다

by 진심발자욱

아침 출근길...

가방이 너무 무겁다. ㅠㅠㅠ

어쩌지?

가방 속에서 가장 큰 파우치를 꺼내 이것 저것 들여다 본다. 갖고 있는 것 보다 작은 파우치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 아이템들을 옮겨 본다.

우선 립스틱... 그래 이건 꼭 있어야지.,...

핸드크림.... 그래 이것도 있어야지...

작은 거울.... 등등등

이런 식으로 옮기다 보니 원래 파우치 속에 든 아이템들 모두를 다시 옮겨 놓게 된다. 혹시나 하는 이유로 하루에 한 번 쓰지도 않는 잡동사니들을 다시 잔뜩 가방에 넣고 출근을 서두른다...


내 인생이 마치 이 화장품 파우치가 아닐까 싶어진다. 굳이 다 챙기고 다니지 않아도 될 걱정거리와 고민들... 그리고 생각들....


내 가방 속 화장품 파우치도 다이어트가 필요하지만 내 머리속 생각도 고민도 다이어트를 해야지 .....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나에게 감사한다.

너, 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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