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영화

by 늉릇

누가 "좋아하는 영화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대답할만한 영화는 해리포터, 어바웃타임, 인턴이고,

최근에 인상 깊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인사이드 아웃 2를 꼽을 것 같다.


이 영화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외국 영화라는 점,,? 정도밖에 없는 듯하다.

아직 영화 취향이랄 게 딱히 없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이다 보니..

대답할 때마다 조금 어렵기도 하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현실에는 없는 그런 세계를 새로 구축해서 그것을 영상으로 구현해 놓은 것이 너무 신기해서이다. 어떻게 이런 세계를 생각해냈을까 싶고, 그런 세계를 실제 내 눈앞에 보여주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그리고 해리와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이루는 관계들이 너무 따뜻하고 정의롭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의 공통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언뜻"따뜻함", "따뜻한 인간관계"가 뭔가 다 이 영화들을 관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바웃 타임도, 인턴은 볼 때마다 마음이 뭔가 편안해져서 그냥 배경음악처럼 집에 틀어둘 때가 많은데,

생각해 보니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가 가족 간의 따뜻함, 줄스와 벤이 맺는 따뜻한 관계들 때문인 것 같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그 온기가 나에게도 전해지는 느낌이라 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랄까.


근데 다들 명작이라고 하는 영화들을 너무 안 본 것 같아서, 좋아하는 영화들만 반복재생하는 걸 멈추고

유명한 영화들이나 새로 상영하는 영화들도 좀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편식을 멈추고 좀 더 많이 보고 내 취향을 점점 더 찾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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