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없이, 구원 없이 그저 기다리는 사랑
사랑하는 아들아.
잘하지 않아도 돼.
착하지 않아도 괜찮아.
실수해도, 못생겼다고 느껴져도,
그냥 네가 '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빠는 널 사랑해.
울어도 괜찮아.
화내도 괜찮아.
똑똑하지 않아도 돼.
기억을 못 해도 아무 문제 없어.
아빠는 너를 조건 없이 사랑해.
그 어떤 것도 바꾸지 않아도 돼.
너는 그냥,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야.
세상이 어떤 기준으로 널 재더라도,
아빠는 늘 너에게 말할 거야.
"나는 너를 기다려주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마음껏 살아도 돼.
울어도 괜찮고, 웃어도 좋고,
하고 싶은 건 해보고,
실수해도 다시 해보면 돼.
아들아,
너는 아빠에게 온 사랑의 이유야.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끝없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