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창업이다!) 그게 바로 창업입니다.
많은 예비 창업자분들이 말합니다.
“디자인은 제가 잘 몰라서 외주를 줘야겠어요.”
“마케팅은 전문가가 해야 하는 일 아닌가요?”
“고객 응대는 나중에 직원 뽑으면 되겠죠.”
물론 맞는 말입니다.
전문가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예산이 충분할 때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창업 초기에 팀이 갖춰진 사람은 드뭅니다.
현실은 대부분 ‘혼자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게 틀린 게 아니라, 정상입니다.
“직접 해보는 것”만이 살아남는 힘이 됩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디자인도
마케팅도
CS도
물류와 포장까지
모든 걸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직접 해봐야’ 하느냐?
실전에서 배우는 감각은 책이나 외주로는 절대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고객 응대를 직접 해보면,
어떤 문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어떤 말투에 불쾌감을 느끼는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상세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면,
어떤 이미지에 클릭이 들어오고,
어떤 문구에 구매가 일어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광고를 직접 집행해보면,
키워드 하나 바꿨을 때 전환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해시태그가 반응을 얻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 외주를 주면 알 수 없는 정보입니다.
‘감’은 현장에서 나옵니다. 직접 해본 사람이 결국 팀을 잘 만듭니다.
예를 들어, 국내 유명 쇼핑몰 대표 이지영님은 창업 초기 1년간 제품 촬영, 상세페이지 디자인, 고객 CS, 포장과 출고까지 모든 것을 혼자 다 하셨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지금은 50명 이상의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셨습니다.
왜일까요?
각 업무의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팀원에게 명확한 방향을 줄 수 있었고
조직이 성장해도 중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전문가’보다 ‘학습자’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많은 20~30대 예비 창업자분들이 처음엔 블로그로 시작하고, 스마트스토어 하나 열고, 고객 DM을 직접 읽고, 하루하루 포장과 리뷰 응대를 하며 혼자서 월매출 수백만 원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입니다. 다 직접 해보면서 배웠다는 것.
요즘은 무료 강의도 많고, 유튜브, 인스타, 블로그를 통해 디자인 툴, 마케팅 전략, 제품 기획까지 모두 독학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어설프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속도’보다 ‘소화력’이 중요합니다.
지금 익혀야, 나중에 맡길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외주를 주면, 좋은 결과가 나와도 ‘왜 좋은지’ 모릅니다.
더 나쁜 건, 나쁜 결과가 나와도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하지만 직접 해본 사람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으며
핵심만 집어내는 ‘감’이 생깁니다.
정리합니다.
지금은 혼자서 시작해야 할 시기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검색하고, 강의를 듣고, 밤을 새워서라도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초기 창업자’의 자세입니다.
외주를 잘 쓰는 사람은, 직접 해본 사람입니다.
팀을 잘 꾸리는 사람은, 혼자서도 해본 사람입니다.
리더가 되려면, 지금은 ‘실행자’여야 합니다.
지금은 배우는 시간입니다.
자본이 부족할 수 있고, 인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행력만큼은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창업의 시작이고,
당신만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