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창업이다!) 오프라인 ‘있으면 좋은 옵션’일 뿐, 필수는 아닙니다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유통 매출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20~30대 소비자는 이제 ‘온라인 쇼핑’이 아니라 ‘모바일 탐색 → 콘텐츠 소비 → 구매’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 속에서 발견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있어야 신뢰를 주지 않나요?”
“그래도 손님이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브랜드가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온라인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초기 창업자에게 온라인은 기회이자 생존 전략입니다.
월세가 없습니다
점포 인테리어도 필요 없습니다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로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시장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비용은 적고 속도는 빠릅니다.
이보다 더 효율적인 창업 환경은 없습니다.
이제는 ‘온라인도 해야지’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먼저 간다’가 정답입니다.
오프라인은 이후에 브랜드가 자리 잡고, 충성 고객이 쌓이고, 직접 경험이 중요한 제품일 때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온라인을 통해 시장 반응을 빠르게 캐치하고, 콘텐츠로 고객에게 말 걸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 구조를 익히는 게 먼저입니다.
실제 사례를 보시죠.
한 20대 후반 여성 창업자는 직접 만든 반려견 수제 간식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렸습니다.
포장도 허술했고, 처음엔 친구 몇 명만 사줬습니다.
그런데 고객 반응을 계속 반영해 간식의 식감을 개선하고, 후기를 리그램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 6개월 만에 월 매출 1,0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없습니다.
광고비? 최소였습니다.
콘텐츠와 진심이 전부였습니다.
온라인에서 살아남는 법? '콘텐츠'입니다.
단순히 제품 사진만 올리면 절대 안 됩니다.
“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이게 어떤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지”,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이야기를 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텀블러를 판다고 해도 A는 “500ml 스테인리스 보냉”, B는 “나만의 템퍼러리 카페 – 하루 종일 당신의 커피 온도를 지켜주는 친구” 둘 중 어떤 게 더 클릭하고 싶으신가요?
바로 그 차이가 콘텐츠이고, 그 차이가 전환을 만듭니다.
요즘 고객은 ‘제품’이 아니라 ‘스토리’를 삽니다.
플랫폼은 많고, 방법도 다양합니다
인스타그램 – 감성 콘텐츠, 짧은 스토리
스마트스토어 – 제품 판매 기반 + 리뷰 확보
유튜브 쇼츠 – 사용 후기, 언박싱 콘텐츠
와디즈 –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며 초기 팬 확보
블로그 – 검색 유입 & 상세한 정보 제공
이 중 한 가지라도 ‘성실하게’ 운영하면 충분히 브랜드는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계속 이야기하는 힘’입니다.
그게 쌓여야 브랜드가 만들어집니다.
온라인은 치열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열려 있습니다.
누구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큰 자본 없이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실행력과 콘텐츠 감각입니다.
남들보다 더 멋진 사진을 찍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이건 왜 만들었는지”, “이건 누구에게 필요한지”를 내 언어로 진심을 담아 설명하는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선택지입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온라인은 초기 창업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제품보다 콘텐츠, 판매보다 대화가 먼저입니다.
온라인은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실험실입니다.
고객은 이미 스마트폰 속에 있습니다.
지금도 당신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라도 콘텐츠 하나 만들어 보세요.
제품 사진 한 장에, 당신의 이야기를 더해보세요.
스마트스토어 계정만이라도 만들어보세요.
처음은 어설퍼도 괜찮습니다.
온라인 창업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당신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