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창업이다!) 오히려 그래서 오래 갑니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지만,
막상 창업 아이템을 정할 땐 “수익률 높은 것”, “요즘 유행하는 것”을 쫓습니다.
하지만 창업은 ‘버티는 싸움’입니다. 버티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좋아하는 일에서 나옵니다.
좋아하면 지치지 않습니다.
잘 나가는 브랜드를 보면 항상 물어보게 됩니다.
“어떻게 저렇게 꾸준히 하지?”,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지?”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그 일을 진짜 좋아하니까, 안 지치는 겁니다.
밤새 자료를 검색하고도 피곤하지 않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 유튜브, 블로그를 파고들며,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고르고 자막 다는 일도 즐거운 사람들.
이런 분들이 결국 브랜드를 만들어 냅니다.
실제 사례를 보시죠.
한 20대 여성은 향초와 디퓨저 만들기를 취미로 즐기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친구에게 선물하던 수준이었죠.
그런데 “이거 어디서 샀어?”라는 질문이 생기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제품 성분, 배합, 포장 디자인까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밤새 레시피 수정
감성 사진을 직접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누군가는 힘들다 할 일이지만, 이분에게는 재미있고 몰입되는 일이었습니다.
결과요?
현재 월 매출 3천만원을 훌쩍 넘어섭니다.
온라인 기반 감성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창의력을 자극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트렌드에 민감해지고, 동종 업계의 브랜드를 분석하게 되며, 내가 만든 콘텐츠에도 더 애정을 갖게 됩니다.
아이디어는 노력보다 애정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보면
카페를 좋아했던 사람이 → 홈카페 소품몰
반려동물에 진심이었던 사람이 → 수제 간식 브랜드
인테리어에 관심 있던 사람이 → 리폼 DIY 키트
모두 좋아했던 것을 기반으로, 브랜드 감도, 메시지,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단, 좋아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이건 매우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걸 하세요”는 무책임한 말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걸 진지하게 해보세요”라는 말입니다.
돈이 안 돼도 계속하게 되는지
피드백이 와도 개선할 의지가 생기는지
실망해도 다시 도전할 이유가 남는지
이런 질문에 ‘YES’가 나오는 일이라면, 그건 창업 아이템으로서 진짜 강력한 에너지가 됩니다.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이유가 있는가?
이 질문은 창업 아이템 선택 시, 가장 냉정하게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입니다.
돈만 보고 시작한 아이템은 실패하면 그냥 ‘포기’가 됩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했던 일이라면, “이번엔 방법이 틀렸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실패해도 후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좋아하는 걸 사업화’할 수 있을까요?
평소 좋아하는 주제 3가지를 써보세요
→ 예: 향기, 빈티지 옷, 노트북 꾸미기
자주 검색하거나, 소비자로서 애정하는 브랜드를 떠올려보세요
→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 왜 그 브랜드에 끌렸나요?
그 안에 있는 ‘행동’을 분석해보세요
→ 단순 소비가 아니라, 기록하거나 꾸미거나 만들고 있다면
→ 그것은 이미 ‘창업 가능성 있는 관심사’입니다
작게 시도해보세요
SNS 계정 만들기
샘플 제작해 지인에게 선보이기
피드백 듣고 개선하기
정리합니다.
창업은 버티는 사람만 남습니다.
버티는 힘은 ‘좋아하는 일’에서 나옵니다.
좋아하면 아이디어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내면의 이유가 생깁니다.
좋아하는 것을 진지하게 사업화하면, 가장 단단한 브랜드가 됩니다.
예비 창업자 여러분, 좋아하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그 안에 이미 당신 브랜드의 씨앗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은 성공 아이템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래 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 시간입니다.
그 이유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게 바로 최고의 시작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