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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an 31. 2021

Ep.10 시민권을 통해 전문인력을 유치하는 UAE

[중동의 싱가포르, 비즈니스 허브 두바이]

아랍에미리트(UAE)는 앞으로 투자자, 전문인력 및 전문가에게 애미리트 시민권을 부여한다고 한다. 전문인력은 의사, 과학자, 엔지니어, 예술가, 작가 및 그 가족이 포함된다.  


UAE중의 대표 토후국으로 잘 알려진 두바이는 세계에서도 대표적인 Expat국가이다.  Expat은 국외에 거주하고 있으나, 해당 국가의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재원이나, 해외에서 일하기 위해 외국에서 근무하고, 일정기간이 되면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다.


중동의 싱가포르인 두바이는 중동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 및 세계 각지에서 일자리를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사실 UAE의 이러한 인재 유치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Visa Run을 하는 데 있어서도 타 국가 대비 용이하다.  이러한 편의성을 활용하여 장/단기 여행객들을 유치해왔다.  아울러 2019년에는 UAE 골든 비자로 알려진 장기거주 비자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UAE에서 공부나 일을 할 수도 있고 사업체를 소유/운영할 수도 있다.  5년 또는 10년 동안 유지되며 자동으로 갱신되기도 한다.


두바이는 왜 이런 파격적인 제도를 운영하는 것일까?  단기적으로는 유능한 전문가 집단을 계속해서 유치하기 위함일 것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고, 이는 사람들의 신뢰와 더불어 국가 안정성도 좋아질 것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장기적인 투자를 검토할 것이다. 


사실, 이는 소강 대국의 인재 유치 전략 중 하나다.  이들 나라들의 공통점은 세계화 지수가 높다는 것인데 Top 5 국가들은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위스, 벨기에, 아랍애미리트 순이다.  한국은 37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많은 전쟁과 위협을 겪으면서 결과적으로 순혈주의보다는 개방을 통해 상생하는 방법을 배운 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면 이른바, 다양성과 창의성을 체험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변해 간다.  반드시 순혈주의만이 소속감을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같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면 더 강한 소속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두바이(UAE) 또한 큰 그림 아래서, 앞으로의 생존을 위해 이들의 강점을 계속해서 100% 활용하는 전략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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