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2~3년 정도 되었을까.. 팀 대표로 신사업 아이템에 대해 사장님과 임원들 앞에서 발표를 했을 때..
인맥도 없고, 면접 기회도 많지 않았던 시절, 그래도 취업을 하려면 어떻게든 면접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높은 연봉이 보장되는 잘 나가는 대기업을 그만두었을 때, 긴 시간 동안 나만의 인생 계획 철저히 준비했었지만, 그래도 겁이 났다. 두려웠다.
어떨 때 두려움을 느끼시나요?
우선, 두려움을 이해해야, 그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생 치유]의 저자 댄 베이커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두려움은 두 가지 이유 중 하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첫 번째는 나는 모자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사업을 해.." , "내가 블로그를 한다고? 내가 하는 말을 누가 들을까...?. 두 번째는 나는 가진 게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실패하는 것보다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하는 게 낫지..", "난 흑수저라서 성공하기는 어려울 거야.."
첫 번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절"을 새로운 관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거절에 대해 우리가 곧잘 간과하는 부분은 단지 일시적이고 언젠가는 유익할 수도 있으며, 단순한 경로 수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마음을 추스르고 상처를 어루만지느라 더 큰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절은 다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거절을 당할 때 대부분은 경우는 당신 때문은 아니다. 상대방이 다른 자질에 중점을 두었을 뿐이다. 그저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이다. 다만,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 통보를 받으면 큰 실망에 빠져든다. 실망해서 영원히 기가 꺾이지 않는 이상 실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성공의 변곡점이 얼마나 가까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두 번째, 자아성찰을 통해 나만의 규칙을 찾아내야 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산책을 하거나, 여행을 한다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거나, 새로운 일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억지로 짜내기보다는 저절로 떠오로는 경우가 많다. 억지로 짜내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아울러,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과 성공을 위한 자기만의 규칙은 스스로 생각해 내야 한다. 나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알려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논 규칙과 방법으로 먼저 실험해 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터득하고 깨달아 가는 방법이 최선이다.
세 번째, 두려움을 뒤로하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경험상,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사람들은 어쨌든 전진한다. 그들은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훨씬 더 많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전은 많이 해볼수록 점차 쉬워진다. 때로는 짜릿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만약 계속해서 두려운 생각이 든다면 내가 걱정하는 모든 것을 적어보면 된다. 단순히 정리하는데서 끝나면 안 된다. 계속 질문을 해봐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그다음은 어떤 일이? 그리고 계속해서 정리하고 써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 속에서 "노(No)" 생각이 떠올랐을 때, 이를 답으로 인정하면 안 된다. 진정으로 원하고 바랬던 일들이 이루어지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도 제법 긴 시간 실패와 역경을 견디어 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빠서 휴가를 못 간다고 얘기한다. 업무에 너무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무언가를 두려워하면 상황이 실제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상황은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휴가를 떠나는 일에 대한 이 두려움을 보면 우리가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크게 부풀려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실제 현실은 전혀 그렇게 않은데도 우리의 뇌는 자동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려 할 때, 그 두려움은 곱절로 늘어난다.
두려움의 본질은 당신을 보호하는 것이다.